그냥 끄적 끄적...2011.11.16 05:48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5일 1500억원 상당의 주식을 기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번 기부는 오래전부터 생각해온 것을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수원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안 원장은 이어 "특별한 기자회견이나 입장을 밝힐 것은 없다. (가지들이) 밤새 집 바깥에서 고생하실까봐 오라고 한 것"이라며 "강의나 책을 통한 사회적 책임이나 공헌을 위해 이 같은 행동을 옮긴 것 일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안 원장은 지난 15일 안철수 연구소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93,600원 상승12200 15.0%) 주식 지분인 37.1%의 절반인 1500억원 가량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를 접하고 놀랐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안철수가 또 일을 냈구나!
여기저기서 대선용이라며 정치적 해석을 하느라 바쁜 모양이지만,
100% 그렇게 해석한다해도 여전히 존경스럽고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지금 그가 스스로 대선출마를 선언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이런 결단을 내렸다는 게 놀랍다.
혹자는 전재산의 50%가 이니라 그가 보유한 안철수 연구소 지분의 50%가 이렇게 많은데
안철수가 가진 전재산이 얼마나 많을까 계산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부럽고 배 아파하기 전에 한 번 생각해보자!
안철수보다 훨신 더 으리으리하게 노블리스한 사람이
이렇게 오블리제한 결정을 내리는 걸 본 일이 있는지를...
내 것이라면 십원 한 장도 쥐고 벌벌 떠는 게 인간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엄청나게 높고 거대한 노블리스한 분들은 더더욱 그렇다.
수많은 해석에 곱지 않는 시선을 보인다 해도
(그런데 그런 사람이 정말 있을까?)
안철수는 위대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다.
이로써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 발언으로 인해
한나라당의 강력한 입김으로 지원이 끊긴 서울대 융합과확기술대학원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게 정치적 행보의 첫걸음이라고 해도
난 이런 정치라면 기꺼이 환영하고 박수치겠다.
그는 여전히 내겐 우리나라 최고의 석학이자 구루다.
그것도 따뜻하고 순수한 심장을 가진...
경외감마저 느끼게 하는 그런 사람.
나는 그가 내내 위대하게 잘 됐으면 좋겠다.
진심과 진정으로...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