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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22 부다페스트 공항에서 부다민박으로
여행후 끄적끄적2018. 6. 22. 08:55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스트 페렌츠 국제공항(Budafest Ferenc Liszt International Airport).

여행할때 기내형 캐리어만 가져가는데

그것마저 수화물로 보냈다.

싸이즈는 상관없는데 무게가 살짝 오버가 돼서..

중동항공은 테러때문에 기내용 캐리어 무게도 철저하게 지킨다.

7kg이상이면 수화물로 보내야 한다고...

그런데 막상 비행기 타서 보니 냐보다 더 무거워 보이는 짐도 많던데...

뭐, 덕분에 경유랄때랑 화장실 갈 때 짐이 없이서 편하긴 했다.

6시 25분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아

곧장 miniBUD 데스크를 찾아갔다.

바닥에 있는 빨간 선을 따라가면 되니 헤맬 필요도 다.

 

 

miniBud 데스크에 온라인 예약 바우처를 보여주니

친절한 직원분이 AS588725는 차량 번호가 적인 종이를 건네준다.

옆에 있는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모니터에 챠량 번호가 나오면 공항 밖으로 나가란다.

그러면 차가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혹시라도 오래 기다리는걸 아닐까 걱정했는데

15분 정도 기다렸을까?

7시 15분쯤 차 번호가 모니터에 떠서 밖으로 나왔다.

나를 포함해서 2명이 탑승했다.

데스크 직원분도 친절했는데 차량 기사분도 너무 친절해서

부다페스트의 첫느낌이 좋았다.

잔뜩 겁을 먹고 있었는데 다행이다.

게다가 하늘까지도 저렇게 예뼈주니 이 도시가 안좋을 수가 없다.

 

부다민박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7시 50분.

부다페스트 일정이 이틀만 됐어도 17.5유로나 되는 셔틀을 타진 않았겠지만

시간절약을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다.

(결론적으로 현명한 선택이기도 했고!)

친절하기로 유명한 스텝에게 민박 구석구석을 소개받고

침대를 배정받았다.

하룻밤 머물 곳이지만 내 자리가 생기니 맘이 든든해진다.

복도 한쪽 벽,

welcome 보드에 적혀있는 내 이름.

이국에서 보는 이름 석자는 낯섦 반, 반가운 반이었.

스텝분이 지금이 조식시간이라며 같이 식사를 하란다.

숙소에 도착하면 짐만 던져두고 곧바로 나갈 생각이었는데

여행 첫 날부터 한식을 보니 몸도 마음도 든든해진다.

한그릇 푸짐히 담아 호로록!

언제 어디서나 한식의 힘은,

크고 쎄다.

^^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