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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09 오스트리아 빈 - Prinz Eugen Hotel 2
여행후 끄적끄적2018. 1. 9. 08:34

오페라를 본 후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는 길.

2박 3일 머무르는 동안 어찌어찌 24시간 교통권 하나로 해결했다.

여행자 중에 가끔 무임승차를 하던데

그러다 단속원에게 걸리면 벌금이 엄청나다.

그러니 객기 부리지말고 티켓은 꼭 구입해서 다니자.

그 나라의 대중교통 열심히 이용하는거,

그게 꽤 신나고 재미있다.

제대로 길을 찾아도 재미있고, 헤매도 재미있고...

 

 

중앙역에서 내려 1층에 있는 아시안 음식점을 찾았다.

식당을 가기엔 좀 부담스러운 시간이라 테이크 아웃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매콤한 치킨 볶음밥과 소고기 우동.

조카녀석이 엄청 맛있게 먹은 한 끼 식사.

늘 느끼는건데 아시아 음식은 확실히 실패할 확률이 적다.

양적으로, 맛적으로나...

(질적으론 살짝 섭섭하지만!)

 

 

2박 3일 동일 빈에서 묵었던 Prinz Eugen Hotel.

중앙역과 도보 5분 거리라 위치상으로 최적의 장소였다.

벨베데레까지는 걸어서 갈 수 있었고

나머지는 중앙역에서 바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침대가 좀 불편하긴 했지만

(정확히 말하면 침대는 아니고 쇼파에 시트만 덮은 엑스트라 베드)

도미토리에서도 마냥 행복한 나는 불만의 여지가 없다.

게다가 훌륭한 아침 식사.

신선한 야채와 과일, 다양한 빵,

베이컨과 소시지 그리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유럽 치즈와 요거트.

이 풍석한 조식이 오후 3~4까지 줄기차게 돌아다니는 힘이 됐다.

 

여행지에서 내가 아침 먹는 모습을 실제로 본다면

다들 엄청 놀랄거다.

도대체 어떻게 다 들어가는지...

대식가도 이런 대식가가 없다.

....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