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x Pack'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8.19 영화 <내사랑 내곁에>
  2. 2009.08.06 <New Moon> - 스테프니 메이어
그냥 끄적 끄적...2009. 8. 19. 10:38
정말 무지 많이 엄청나게 인내심을 가지고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영화의 개봉소식이 들린다.
2009.09.24. 개봉 예정
(그러나 OTL ---> 아직 한달이라는 긴 시간이 남았다.. 흑흑)
드디어... 드디어....
포스터가 공개됐다.



<너는 내 운명>, <그놈 목소리>를 만든 박진표 감독의 세 번째 휴먼스토리
김명민, 하지원 주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마친 김명민이
72kg 이었던 몸을 52kg으로 말려가며 찍은 영화.
이 사람의 집념과 열의가 무섭고 섬뜩하다.
(이건 거의 공포의 수준이다....그렇지 않은가?)



서서히 몸이 마비되어 가는 루게릭 환자를 살아냈던 배우 김명민.
어떤 느낌일까?
의식과 감각은 그대로이지만
온몸의 근육이 점점 마비되어 간다는 게....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병이라고 말하는
루게릭병과의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는 "종우"를
배우 "김명민",
그가 살아냈다.



180cm, 72kg의 건장한 그를
앙상한 마른 나무로 만들어 버린 영화.
사람이 이렇게까지 말라 비틀어질 수 있다는 걸
무섭게 깨달았다.
김명민,
그는 모든 생활과 모든 감성,
자신이 가진 모든 것들을 전부 "종우"라는 인물에게 완벽히 내주고
자신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 처럼
마치 무명의 그림자로 남아버린 것 같다.
정말... 김명민은 거기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거기 없는 그 사람을 다행히 알아볼 수 있다.)



처음에 이 영화의 주인공 "종우"는  한류스타 "권상우"였다.
아마 지금쯤 권상우는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지 않을까?
그가 아무리 앙상하게 살을 뺀다고 해도 김명민처럼 되진 못할테니까...
물론 이 말은 초대형 한류스타 권상우를 폄하하기 위한 표현은 아니다.
권상우의 엄청난 노력과 열심으로 만든 
비현실적일만큼 조각같은 근육 역시나 그 무엇보다 멋지고 대단한 것이기에...
(권상우 같은 몸을 갖는다는 건 죽었다 깨어나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개인적으로 확신하기에... )
그리고 무엇보다 권상우 본인은 six-pack을 포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건장한 six-pack 들은 결코 권상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기에... ^^



연예인의 길은 자칫 잘못하면 "마약에 중독되는 삶"과도 같은 길이라고 하는데....
"명민본좌" 그에겐 "그의 연기" 자체가
극도로 독한 "마약"처럼 느껴진다
그는 이 중독을 매번 어떻게 살아나올까?
생사를 거는 그의 연기자로서의 삶이
문득 최고의 공포로 다가온다.



그의 지독한 마약성분에 한번 빠져든 사람들은
그만큼의 지독한 "금단현상"을 벗어나기 위해 또 사투를 벌여야 한단다.
그런데 배우 김명민,
그에게선 누군들 벗어나고 싶겠는가?
연기자는 오직 연기로 말해야 한다는데.....
할 말 많은 그의 언어를
우리는 아마도 내내 열심히 경청하게 되지 않을까?  


 
Posted by Book끄-Book끄
읽고 끄적 끄적...2009. 8. 6. 06:34

<트와일라잇>, <뉴문>, <이클립스>, <브레이킹 던>
스테프니 메이어의 벰파이어 4부작
2편 <뉴문>.
유치하긴 하지만 간혹 보석같은 문장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힘들고 지칠 때는
현실적이지 않은 로맨스 환상일지라도
충분히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



뱀파이어와 인간과의 사랑 !
뻔해질 수 있는 스토리를
선한 뱀파이어라는 등장으로 묘하게 매력적인 이야기로 탈바꿈시킨 소설.
의미심장한 인내심과 때론 처절하게 느껴지는 절제력
그리고 하이틴 로맨스같은 설렘과 질투 ^^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한 권도 안 읽어봤던 하이틴 로맨스 소설인데..... ㅋㅋ
  뭐 낮선 장르로의 방문이라고 해두자...)



누군가의 존재 때문에 또 다른 누군가가 위험에 빠지게 된다면.
그것도 죽음을 각오할 만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가끔 묻고 싶다.
그런 상황이 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가.



"네가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는 살 수가 없어"
확실한 건,
이건 정말 비현실이라는 사실 ^^



많은 여성들에게 쓸데 없는 환상을 심어준
뱀파이어 에드워드 역의 로버트 패틴슨
(그 역시도 이 씨리즈로 환상을 심었을 테고...)
다른 이유로 많은 여성들에게 부러움과 비난을 받고 있는
벨라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아직까지 내겐
영화보단 책이 훨씬 가깝다는 사실
(아직 트와일라잇도 못 봤기에...)
2009년 12월 <뉴문>이 개봉한다는데
<트와일라잇> 보고 밤잠 숱한 처자들 부지런한 발걸음이 예상된다.
게다가 six-pack을 가진 늑대인간까지 등장한다니..
처자들 비명소리 낭자하겠구나..... ^^



six-pack의 늑대인간 제임스 역의 테일러 노트너도 한 컷
six-pack이 안 보여 무지 안타깝다... ^^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