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끄적 끄적...2011. 5. 13. 06:37
가끔 신은 정말 불공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령 안철수 같은 사람을 보다보면...
개인적으론 이 시대의 진정한 지식인이며 전문가이자
최고의 창조자고 생각한다.
유연하고 단정한 사고, 다방면으로 미치는 박식함, 그리고 용감한 감수성까지
거기다가 매번 놀라게 되는 글솜씨는 어떻고...
의사전달능력은 강연에서든 책에서든 거부감없이 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사람들을 집중시킨다.
convergence!
그처럼 이 단어에 딱 부합되는 인물이 또 있을까?
말콤 글래드웰의 글만큼 안철수의 글은 내게 깊은 인상과 감동을 준다.
안철수가 갖는 인문학적 지식과 철학은 부러움과 존경 그 자체다.


출판된지 조금 오래 된 책이만 지금 읽어도 결코 뒤떨어지거나 구태의연하지 않다.
핵심을 집어가는 내용은 마치 face to face로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전작 <영혼이 있는 승부>를 읽으면서도 
어떻게 한 사람에게 저렇게 많은 재능과 끊이지 않는 열정이 있을 수 있을까 놀랐었는데
이 책에서 그 느낌은 한 층 더 배가된다.
의사이자 연구가였던 사람, 그리고 CEO를 이어 지금은 후학을 양성하는 교수의 자리까지...
그는 했던 선택은 실리나 이윤추구가 목적이 아니었기에 더 가치있고 아름답다.
안철수 같은 사고와 철학을 가진 사람이 몇 명만 더 있었다면
우리나라는 아마도 지금과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러움과 아름다움을 가지고 그의 글을 정리한다.
할 수만 있다면 안철수를 훔치고 싶다!
진심으로...


o 안철수 연구소의 핵심 가치
 ① 자신이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② 존중과 신뢰로 서로와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③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o 어떤 일을 선택할 때는 과거를 잊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과거에 아무리 커다란 성공을 하였든 혹은 치명적인 실패를 하였든 간에 그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항상 현실에 중심을 두고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o 전체가 잘될 수 있다면 개인적인 이해타산과 상관없이 어떠한 선택도 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o 소신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선 신념만이 아니라 참을성도 있어야 한다.
o 원칙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지킬 때 진정한 의미가 있다.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때론 용기가 필요하다.
o 개인의 인생이나 조직의 역사에서 중요한 점은 어려운 시기를 얼마나 잘 보내느냐에 달려 있다
o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가 필요
o 안철수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 : 정직, 성실,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
o 조직 구성원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상식
 ① 공동의 목표에 대한 인식
 ② 조직의 가치관을 공유
 ③ 구성원 서롱 대한 존중과 배려
 ④ 상대방의 비어 있는 부분을 내가 채운다는 마음가짐
 ⑤ 전체 조직 활동에 대한 참여
o 조직이 어려움을 겪는 때일수록 가장 필요한 것이 동료에 대한 존중과 배려이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시간 지키기와 인사하기)
o 전문가의 실력 = 전문 지식 x 커뮤니케이션 능력
o 커뮤니케이션의 원칙
 ①  상대와 나의 상식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② 사용하는 말의 뜻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③ 자기가 아는 만큼만 볼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한다.
 ④ 감정이나 체면을 경계해야 한다.
 ⑤ 정직하고 솔직하게 대화한다.
o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원한다면 정보를 제공한 사람은 상대방이 제대로 그 내용을 전달받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o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중에 어떻게 쓰일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맡은 일을 어떠한 태도로 
   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지식은 사라지지만 삶의 태도는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o 전문 지식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다른 사람과의 원활한 협업 능력이다. (팀워크)
o 도요타의 "T자형 인재' (프로)
  - : 자신의 분야 이외의 분야에 대한 지식 ㅣ : 한 분야에서의 전문 지식 또는 능력
o 안철수 연구소의 "A자형 인재"
  /: 전문성  - : 팀워크  \ : 인성 
o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
 ① 지식
 ② 끊임없이 공부하는 자세
 ③ 문제 해결 및 개선 능력
 ④ 창조력
 ⑤ 고객 지향성
o 인성을 갖추기 위해서!
 ① 매순 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자세
 ②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도전 정신
 ③ 긍정적인 사고 방식
 ④ 소속된 조직의 핵심 가치를 존중하고 따르는 마음가짐
 ⑤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사명감과 공익의 정신
o 팀워크 능력을 위해서!
 ①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열린 생각
 ②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마음
 ③ 커뮤니케이션 느이력
 ④ 후배 양성 능력
 ⑤ 리더십
o passion for detail
o 일정 규모 이상의 조직이 한 사람의 몸처럼 움직이기 위해서는 시스템과 가치관 공유가 반드시 필요하다.
o 작은 조직은 태스크(task) 지향적이지만 큰 조직은 프로세스(process) 지향적이다.
o 제대로 된 권한 위임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관리지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은 현장감 있는 전문 지식, 올바른
   '챙기기' 방법 그리고 문제 해결 및 개선 능력이다.
o 관리자가 경계해야 할 다섯 가지 유형
 ① 전략적인 사고 없이 무조건 열심히만 하는 관리자
 ② 조직의 이익보다 개인의이익을 우선시하는 관리자
 ③ 부하 직원에게 감정을 잘 드러내는 관리자
 ④ 지나치게 자신만의 원리원칙에 집착하는 관리자 
 ⑤ 마음 약한 인사 관리자
o 작은 조직의 리더는 모든 실무적인 일에 관여하는 실무형 리더가 되어야 한다. 이때 필수적인 능력이 바로 해당 분
   야의 전문지식, 그리고 업무 능력이다.
   큰 조직일 때는 리더에게 필요한 능력은 다른 사람들에게 권한 위임을 통해 일을 해결해 나가는 동시에, 상황을 거
   시적으로 보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전략적 사고다. 그 밖에 작은 조직의 리더든 큰 조직의 리더이든 꼭 갖추야
   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o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는 여섯 가지 조언
 ① 자신에게는 엄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하라
 ②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살지 말라
 ③ 매사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살라
 ④ 매순간을 열심히 살아라
 ⑤ 미래의 계획을 세우라
 ⑥ 각자 자신에게 맞는 삶의 철학, 즉 원칙을 가져라
o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일이나 더 나은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o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올바른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거기에서
   가치를 걸러내는 일이 중요하다. 어떤 일을 하든지 열심히 사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o 안철수식 책읽기 방법
 ① 사람들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자기가 아미 알고 있고 경험한 정도에 비례한다.
 ② 글을 읽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사색이다. 천천히 생각해 가면서 읽어라.
 ③ 편식하지 않는다.
 ④ 마음에 드는 견해만 받아들이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을 거부하거나 대충 얽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⑤ 책은 우리가 현실에서 필요로 하는 직접적인 답을 제공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⑥ 책은 읽는 것에 그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⑦ 책이 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o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 만들어진다 - 마틴 발저(독일의 문호)
o 책을 읽는 사람은 책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o 당신이 '여기까지가 나의 한계다' 라고 생각하고 돌아간다면 지금 그은 그 선이 평생 당신의 한계가 될지 모릅니다.
  옳다고 판단하는 일을 하십시오. - 강인선 종군여기자의 글

Posted by Book끄-Book끄
읽고 끄적 끄적...2011. 5. 2. 06:35
심리학의 대중화를 이끈 말콤 글래드웰
이 사람의 책을 읽으면 기막힌 반전으로 가득한 소설을 읽는 것보다
100배쯤은 훨씬 더 재미있다.
아껴두고 그리고 숨겨두고 혼자 읽고 싶을만큼 재미있다.
묘한 독점욕을 일으키게 한다.
책을 구입한지는 거의 1년 이상이 됐다.
<티핑포인트>와 <블링크>를 읽고 너무 아쉬워서 정말 아끼고 아껴뒀던 책이다.
그런데 손에 잡는 순간 정말 손살같이 읽어버렸다.
읽으면서도 책장이 넘어가면서 분량이 줄어드는게 너무 아까워서 미치는 줄 알았다.
이 시대 최고의 저널리스트이자 타고난 스토리텔러인 말콤 글래드웰!
이제 <그 개는 무엇을 보았는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읽을 것인가, 아낄 것인가...
아마도 읽게 될 것 같다.
안철수의 책을 읽은 후에...
(안철수 역시도 내겐 많은 화두와 생각을 남겨주는 사람이다)


* Outlier

1.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2.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
3. 보통사람의 범위를 뛰어넘는 사람

5월에 진료지원부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어쩌다보니 우리과를 상대로 준비했던 게 크게 확대되고 말았다.
마이크 울렁증이 있어서 많이 걱정이 되긴 하지만 솔직한 심정은 정말 잘하고 싶다.
그리고 이걸 계기로 종종 직원들 상대로 강의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해서 잊지 못한 순간을 만들겠다는 게 지금의 심정이고 각오다.)
PT를 준비하면서 도움될만한 책들을 다시 열심히 챙겨보고 있다.
그리고 블러그에 끄적인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책도 그래서 열심히 정리했다.
지금 현재 준비하는 것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 다른 기회가 생기면 또 도움이 충분히 되고도 남을 내용이기에...
말콤 글래드웰은 부러움과 좌절감조차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이 사람은 누구보다 탁월하고 또 확실히 구분된다.
지성 이외의 다른 재능까지도 겸비하고 있다.
이렇게 넓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사람을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말콤 글래드웰!
이 사람은 그래서 내겐 거의 신화적인 존재다.
확실히...


* '사람(Person) 대 상황(Situation)'의 논쟁을 성공의 영역으로 가져옴 (아리스토 텔레스 VS  갈릴레오)
   니스벳 박사의 연구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된 책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개인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에 문화가 결정적 영향을 끼친다)

* "Outlier"가 되기 위해서는?
1. 1만 시간의 법칙 (노력)
2. 충분한 시간 허용
3. 문화적 유산과 기회를 제공


* 로제토(미국에 이민한 이탈리아인) :  65세 미만 사람들 중에 심장마비 환자가 거의 없다는 믿기지 않는 현실
  -> 당시 미국에서는 심장마비가 65세 미만 남성의 사망원인 중 선두 
      조사결과 해답이 식생활이나 운동, 유전, 지역에 있는 게 아니라 로제토 마을 자체에 있었다.
      (마을 전체가 확장된 가족집단같은 분위기, 대가족 위주)

1부. 기회(Opportunity)

1장, 마태복음 효과
 :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마태복음25장 29절)

o Genius + Opportunity
o 우리가 성공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전부 틀렸다! 
o 개인적인 특성만으로는 성공을 설명할 수 없다. 
   우리가 속한 문화와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성취의 방향을 결정한다.
o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기회를 얻어낸 삶이 성공을 거두게 된다. (누적된 이득)
o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낳는 기회로 이어지고 그것은 또 다른 기회로 이어져 천재적 아웃라이어로 거듭나게 된다.
o 우수한 운동선수들의 생년월일 (1월에 출생한 하키 선수수가 프로 레벨에 도달할 확률이 월등)
  -> 운동선수 선발 연령 제한 날짜와의 관계 (제한 날짜가 1월 1일이면 초고 수준 선수들으니 1,2월에 몰려있다)

2장, 1만 시간의 법칙

o 타고난 재능 + 연습 (재능의 역할은 줄어들고 연습이 하는 역할이 점점 커진다)
o 1만 시간의 법칙 - 다니엘 레비틴(Daniel Levitin) , 매직넘버
  --> 어느 분야에서든 최고가 되지 위해서는 1만 시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하루에 3시간씩 10년)
o 최고 중의 최고는 그냥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훨씬, 훨씬 더 열심히 한다.
o 빌 조이(천재 프로그래머), 비틀즈의 함부르크 시절, 빌 게이츠의 고교시절의 공통점은 1만 시간 이상의 연습
o Genius + Opportunity + 노력
o 1830년대 초반에 태어난 산업재벌들, 1955년대 태어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1930년대에 태어난 변호사들 분석

3장 4장, 위기에 빠진 천재들

o 한 사람의 높은 IQ는 수많은 영리한 사람과 만났을 때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o 상위 레벨의 IQ지수 차이는 성격이나 인격 같은 요소보다 훨씬 덜 중요한 역할만 수행한다.
o Genius + Opportunity + 노력 + 상상력
o 지능과 성추도 사이에는 그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다.
o Genius + Opportunity + 노력 + 상상력 + 설득의 능력(실용지능:설득하는데 쓰이는 특정한 기술)
o 실용 지능은 후천적으로 습득해야 하는 지식(knowledge)이다. 그리고 그 지식을 대부분 가족에게서 배운다.
  (집중 양육의 중요성)
o 아무리 뛰어난 천재도 혼자서는 자기 길을 만들어가지 못한다.

5장, 조셉 플롬에게 배우는 세 가지 교훈

o 혼자서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성공은 특정한 장소와 환경의 산물이다.
① 유태인이라는 정체성(집안 배경)
② 통계학적 행운(타이밍, 재벌, 프로그래머, 변호사)
③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
o 환경과 기회의 강력한 조합
o 성공한 사람들에게 가장 큰 기회를 안겨준 것은 바로 그들의 세계, 즉 그 들의 문화, 세대, 집안 내력이다.

2부. 유산(Legacy)

6장, 켄터키주 할란의 미스터리

o 애팔레치아산맥 켄터키주 할란이란 마을에 사는 사무엘 하워드와 윌리엄 터너 두 집안 사이에 벌어진 총싸움
o 그 시점 애팔래치아산맥의 위아래 작은 마을에서 거의 동일한 폭력 사건이 벌이지고 있었다.
o 분쟁의 원인은 소위 '명예 문화(culture of honor)' 영향 때문. 
   --> 목축을 주된 생업으로 사는 문화에서 많이 발생
o 명예 문화가 최고로 발달한 스코틀랜드계 아일랜드 출신의 이민자가 압도적인 다수 차지.
o 문화적 유산의 힘은 강력하며 뿌리 깊게 박혀 있어 오래토록 지속된다.
   또한 세대를 넘어 지속되는 것은 물론 그것을 탄생시킨 경제적, 사회적 배경이 소멸된 이후에도 살아남는다.

7장, 비행기 추락에 담긴 문화적 비밀

o 1997년 8월 5일 괌공항에 착류하려던 대한항공 801편기의 추락 사고
o 1990년 1월 컬럼비아 항공사의 아비앙카 52편 추락 사고
   (비행학교에서 교재로활용, 몇 번의 계속되는 연착으로 인한 연료부족이 원인)
o 블랙박스의 조정실 녹취록 분석 (조종실이 조용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생사를 결정짓는 의사소통)
o 비상사태에서 완곡어법을 사용하는 건 무용지물
o 기장  - 명령 어법, 부기장 - 완곡한 표현(힌트주기), 강압적 성격이 강한 공항 관제탑과의 의사소통
o 기장이 조종석에 앉아있을 때 훨씬 더 많은 추락 사고 발생
o 완곡어법 사용을 금지하고 협동심을 높여 조종실 내의 PDI 낮춤
  (PDI:Power Distance Index, 권력 간격 지수)
o PDI가 높은 나라, PDI 낮은 나라 출신 조종사의 특성 (ex : 미국 VS 컬럼비아) -> 문화적 배경이 다른 나라
o PDI 높은 나라 : 브라질 -> 한국 -> 모로코 -> 멕시코 > 필리핀
o PDI 낮은 나라 : 미국 -> 아일랜드 -> 남아프리카공화국 -> 오스트레일리아 -> 뉴질랜드
o 비행기 추락 사고를 유발하는 세 가지 요인 : 사소한 기술적 잔 고장, 나쁜 날씨, 피곤한 조종사
  -> 세 가지 요인보다 더 큰 요인은 조종석에 있는 모든 사람의 실수의 합
o 한국인의 경어체계
o 대한항공의 공용어를 영어로 바꿈 (한국어의 경어체계를 사용할 수 없다)
o 기장이 두 번 실수를 반복하면 조정권은 자동적으로 부기장에게 넘어감
o 개인은 그가 속한 문화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8장, 아시아인이 수학을 더 잘하는 이유

o 쌀농사(벼농사, 논농사)를 가업으로 이어가던 아시아인 (한정된 땅에서 수확량을 늘려야만하는 현실)
  ① 노력과 결과 사이에 명확한 관계가 있다
  ② 복잡하다
o 숫자의 영어 표현은 길고, 아시아 표현은 짧다. (아시아 숫자체계의 간결함)
o 벼농사 문화와 수학실력의 놀라운 상관관계
  -> 전 세계에서 모인 1,000명의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치루는 수학 올림피아드 순위
      : 싱가포르 -> 한국 -> 대만(중국) -> 홍콩 -> 일본
o 아시아인들은 어려운 일 속에서도 가치를 찾아내는 문화적 속성을 지닌다

9장, 마리타에게 찾아온 놀라운 기회

o 1990년대 중반 뉴욕시 루게릭 중학교에 문을 연 키프(KIPP, Knowledge is Power Program) 아카데미
  -> 설립된 지 고작 10년 만에 기프가 뉴욕시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공립학교가 됨, 수학에서 명성
o SSLANT라고 말하도록 교육
  - Smile, Sit up, Listen, Ask question, Nod when being spoken to, Track with your eyes
o 미국의 독특한 문화유산 : 긴 여름방학 (그 기간동안 무엇을 했는가?)
o 각 나라의 평균 수업 일수 : 미국 - 180일, 한국 - 220일, 일본 243일
o 키프는 바로 긴 여름방학이 갖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
  - 긴 여름방학 동안 배운 것을 잊게 되는 빈곤층 자녀들에게 방학을 기게 주지 않는 단순한 방법 채택
  - 문제를 풀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허락 (천천히 함으로써 더 많은 것을 배운다)
  -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충분한 시간이 수학을 가치있는 것으로 만들어줌.

* 에필로그

o 자메이카 노예 출신인 자신의 가족 역사 역시도 기회와 환경의 영향
o 재능은 성공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재능을 완전히 꽃피우기 위해서는 기회와 노력과 행운이 모두 필요하다.
   그리고 자신이 속한 사회가 지니고 있는 다양하면서도 독특한 문화 요소도 크게 작용한다.
Posted by Book끄-Book끄
읽고 끄적 끄적...2010. 4. 2. 06:18
또 다시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의 두 번째 책 <Blink>다.
역시나 책의 모든 내용이 신선하고 그리고 흥미롭다.
이 사람은 이런 생각들과 이론들을 어떻게 끄집어낼까?
천재적이라는 소문의 근접성을 이렇게 많이 인정하게 되다니...
지적이면서도 재미있다는 게
말콤 글래드웰 글의 특징이다.
(이건 완전 신비쟎아!!!)
그에 대해서 찾아봤다.



* 말콤 글래드웰 (Malcolm Gladwell)
1984년, 한 젊은이가 토론토 대학교를 졸업하고 저널리즘계에 뛰어들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왔다. 명료하면서도 비범한 필력, 차별화된 이슈를 고르는 탁월한 감각에 힘입어 그는 곧 <워싱턴포스트>에 입성했다. 그곳에서 일한지 10년이 채 안 되었을 때, 그는 ‘문학적 저널리즘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뉴요커>로 자리를 옮겨갔다. 그곳에서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세상의 다양한 패턴과 행동양식, 심리적 아이디어로 가득 찬 기사들을 썼다. 그리고 훗날 그 기사들은 훗날 그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의 반열에 오르게 했다. 그는 오늘날 현존하는 ‘독보적인 경영저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바로 말콤 글래드웰이다.
영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자랐고, 토론토 대학교와 트리니티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워싱턴 포스트>의 경제부/과학부 기자, 뉴욕 지부장을 지냈다. 1996년부터 <뉴요커>의 기고 작가로 일해왔다. 1999년, 이 시대 최고의 마케터 중 한 명인 론 포페일(Ron Popeil)에 대한 기사로 ‘내셔널 매거진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2005년 <타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2008년 <월스트리트저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10인'에 선정되었다. 저서로 뉴욕타임스 70주 연속 베스트셀러 TOP10에 빛나는 《아웃라이어》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뒤바꾼 《블링크》, 《티핑포인트》가 있다.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는 개 심리학자 ‘시저 밀란’의 이야기에서 따온 제목이다. “손만 대면 광폭한 개를 온순하게 만드는 시저 밀란이 개의 심리를 완벽하게 읽어내는 동안, 그 개의 머릿속에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이러한 의문이 이 책의 집필 계기가 되었다. 타인의 마음에 들어가 보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근본적인 충동과 그에 대한 다채로운 해답을 제시하는 이 책은 21세기 가장 위대한 논픽션 대가로 추앙받는 말콤 글래드웰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저술 세계를 집대성할 뿐 아니라, 경영·마케팅·역사·문화인류학 측면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 그리고 나는 어제 <아웃라이어>와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를 인터넷 주문했다.
                


o Blink란?
  -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박이다. 깜박거림, 반짝임
  -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나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첫 2초 동안 우리의 무의식에서 섬광처
    럼 일어나는 순간적인 판단
  - 2초 안에 일어나는 순간적인 판단(snap judgment)으로 직관, 통찰과 유사
o 고대 그리스의 청년 입상은 쿠로스 입상(Kouros)의 진위 논란
  - 14개월 동안 조사한 결과 진품으로 인정돼 구매하려고 하는 순간, 직관적인 반발에 의해 모조품임이 입증됨
o 우리의 뇌가 상황을 파악하는 2가지 방법
 ① 의식적인 전략 : 의식적으로 심사숙고한 후에 의사결정
 ② 신속하고 간결한 직관 : 무의식적은 "본능"에 의한 의사결정
o 강아지 이야기를 나누는 15분짜리 부부의 대화를 보고 그 부부의 15년 후를 95% 예측
 - 상황을 얇게 조각내서 관찰하기
 - 사람 사이 관계에는 일종의 "필적", 즉 변함없는 패턴이 있다.
o 고소당할 의사 알아내기
  - 목소리에 우월감이 느껴지는 의사가 고소당할 가능성이 더 높다
o 워렌 하딩의 오류 : 미국의 제 29대 대통령 워렌 G. 하딩
  - 대통령같은 인상으로 당선 (그를 용기있고 총명하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판단한 대중)
  -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 중 1명
  => OOO는 이런 모습일거라는 감이나 정형화된 삶이 판단의 오류를 가져올 수 있다
o 언어의 음영(verbal overshadowing) : 얼굴을 기억하는 일에 관한한 언어로 묘사하는 능력보다는 시각적으로
   인식하는 능력이 훨씬 탁월하다는 의미
o ESP - Extrasensory Perseption 영감
o 매우 유용한 정보처럼 보이는 것들을 무시함으로써 더 나은 결정을 할 수도 있다.
  - 더 많은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판단에 대한 확신이 판단의 실제 정확성과 점점 더 떨어진다.
  - 너무 많은 정보의 늪에 빠질 우려
  => 좋은 결가를 내는 의사 결정자가 되려면 좋은 편집자가 되어야 한다.
      무의식이 너무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하면 모든 것이 마비되어 버린다.
o 록 음악가 케나 : 새로운 분류의 음악, 본능적으로 그의 음악성을 알아챈 사람들
o 펩시콜라의 도전
  - 코카콜라 측에서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도 57%가 펩시를 선택
  - 펩시처럼 단맛이 더 강한 코카콜라 "뉴코크" 생산
  -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재앙같은 실패
  - 다시 클래식 코크로 귀환
  - 몇 모금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는 펩사나 뉴코크가 우세하나 한 병을 통째로 테스트하면 클래식 코크가 우세.
  - 지난 20년 동안 펩시와 코크의 맛 테스트 정면대결에서 코크는 늘 열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세계 제일의 청량음료
  - 한모금은 펩시. 한 병은 코카콜라.
o 감각전이 (sensation Transference)
  - 사람들이 물건을 고를 때 자신도 의식하지못하는 사이에 제품의 포장에서 받은 느낌이나 인상을 제품 자체로
    전이시켜 확신한다.
 - 마가린 판매 부진 해결 : 마가린을 버터처럼 포일 포장, 색도 노랗게)
o 인간은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느낌을 설명할 때 어려움을 느낀다.
o 허먼밀러의 에어론 체어 (Aeron)
  - 인체공학을 접목시켜 편안한 자세를 만드는데 집중하였으나 그 때문에 독특한외형을 갖게 되었다.
  - 초기 시장조사에서는 혹평을 받았으나 현재 에어론 체어는 세계에서 가장 편안한 의자로 불리고 있다.
  - 시장조사는 나쁜 것과 다른 것의 차이를 짚어내기엔 무딘 방법이다.
  - 시장조사에서 가장 취악한 것은 언제나 새롭고 다른 것들이다.
o 마음 읽기론. 얼굴 표정 분류법(에그만 & 프리즌)
o 오케스트라의 블라인드 오디션 : 남성 연주자 부분이라고 생각한 트롬본, 호른에 여성 연주자가 기용되기 시작
 
* 말콤 글래드웰의 interview
o Blink(순간적인 판단)가 직감과 다른 점은?
  - 직감 : 비이성적인 결정 or 행동 (감성, 느낌)
  - Blink : 직관적 사고, 생각, 이성적인 결정 
o Blink를 잘하는 방법은?
 ① 판단에 필요한 경험을 쌓는다 (정보 축적 ---> 사용)
 ② 본능을 이용할 수 있다.
 ③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환경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에 개입할 수 있다.
Posted by Book끄-Book끄
읽고 끄적 끄적...2010. 4. 1. 08:45
말콤 글래드웰.
요즘 너무 재미있게 그리고 열심히 버닝하고 있는 사람이다.
<티핑 포인트>와 <블링크>만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매력적이라 황홀할 지경이다.
이 사람의 생각 그 밑바닥까지도 나는 궁금하고 알고 싶다.
번득이는 재치와 그러면서도 핵심을 꼬집는 예리함이 때론 너무 정확하고 명확해 두렵기까지하다.
동시에 대단히 유쾌하기도 한 책.



작은 아이디어를 빅트렌드로 만드는 티핑 포인트.
다양성과 개성의 현대에 가장 필요한 기법이자 필수요소다.
그걸 적절한 용어와 사례로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9회말 2아웃 동점상황에서 멋진 끝내기 홈련을 보는 기분이라면 그 느낌이 전달될까?



이 책 역시도 언제가 자료로 충분히 쓰이고도 남을 것 같다.
좀 자세히 정리를 해서 남겨본다.
말콤 글래드웰의 책들은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으로 꼼꼼히 정리를 해봐야겠다.
이 사람 확실히 뭔가가 있다.
상위 1%의 성공비결을 분석한 <아웃라이어>와
인재경영과 관련된 그의 최신작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도 가슴 뛰게 궁금하다.
나는 지금 분명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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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How Little Things Can Make a Big Difference?
o Tipping Point?
  : 예기치 못한 일들이 갑자기 폭발하는 바로 그 지점
o 1994년 연간 판매량이 3만 컬레에 불과한 허시파피 신발을 단계적으로 처분하기로 결정 -> 맨허튼 이스트 빌리지
   와 소호에 사는 몇명의 청소년이 아무도 더 이상 이 신발을 신으려 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에 이용
   -> 1년 사이에 주문량 폭등하여 1995년 43만 컬레 판매되면서 다시 미국의 젊은 남성 패션의 기본 품목이 되다.
o 1990년대 뉴욕 범죄율의 갑작스런 하락
=> 전염되는 행동의 전형적인 사례들
o 티핑 포인트를 만드는 "전염"의 3가지 특성
  ① 전염되기 쉬운 행동들이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② 작은 행동, 작은 변화가 커다란 결과를 초래한다.
  ③ 전염은 극적인 어느 한순간에 빠른 속도로 일어난다. ---> 가장 중요
o 모든 전염에는 tipping point가 있다.

* 유행(TP)을 만든 3가지 법칙
① 소수의 법칙 : 극소수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일을 저지른다. (20:80의 법칙)
② 고착성 요소 : 작지만 기억에 남을 메시지가 엄청난 결과를 부른다.
                     (당신의 거억 속에 고정되는 메시지)

③ 상황의 힘 : 환경의 작은 변화가 전혀 다른 결과를 낳는다.

o 사람들은 집단으로 있을 때 행동에 대한 책임감은 희석된다(방관자 문제) - 나 말고 다른 사람이 해 줄 것이다.

* 소수의 법칙
o 어떤 종류의 사회적 전염이든지 그것은 특별한 사회적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끌어들일 수 있느냐에 깊이 의존.
  -> 커넥터, 메이븐, 세일즈맨
o 여섯 단계 거리 : 여섯 단계만 건너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o 커넥터(Connector)는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 친구와 지인을 만드는 예외적인 재능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
o 커넥터가 되기 위한 7가지 습관
 ① 아느 사람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은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님을 기억하라
 ② 사람을 사귀는 데 있어 공격적인 자세를 버려라
 ③ 상대방의 깊숙한 곳에 위치하려고 하기보다는 단순한 관찰자에 가까워지도록 노력하라
 ④ 진심으로 사람들을 좋아하라
 ⑤ 사람들이 자신에게 계속 끌릴 수 있게 교제하고 상호 작용하는 패턴을 습득하라
 ⑥ 상대방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들을 기억하라. 이름과 주소, 어떤 상황에서 그 사람을 만났는지 자세히 메모
 ⑦ 일단 안면이 있는 사람들과의 교제에 따르는 의무를 회피하지 말라. 단, 친하지만 무심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
     하고 무심한 만남을 즐겨라
o 커넥터들의 중요성은 그들이 알고 있는 사람수보다 그들이 알고 있는 사람들이 수행하는 기능에 있다.
   커넥터의 경우 수없이 다양한 세계와 접촉할 수 있는 능력은 타고난 것이다. (호기심, 자신감, 사교성, 정열)
o 약한 관계의 강한 힘 : 아주 친한 관계는 아니지만 안면 있는 사람의 숫자는 당신의 사회적인 힘을 드러내는 지표
o 커넥터로부터 입수문의 위력이 나타난다.

o 메이븐(Maven) : 지식을 축적한 자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진 이들이 가장 중요한 사람)
 ① 메이븐은 수동적인 정보 수집가가 아니다 (그들은 최선의 거래방식을 알아낸다)
 ② 메이븐은 시장의 조력자가 되기를 꿈꾼다.
 ③ 메이븐은 사물보다 사람을 좋아한다 (사람을 좋아하기 때무에 그들의 결정을 도와주려고 한다)
o 메이븐은 입소문으로 전염시킬 만한 지식과 사회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메이븐을 다른 사람과 구별시켜 주는 것은 지식을 어떻게 전파하는가에 달려 있다.

o 세일즈맨(Salesman) : 메시지 설득자 (메이븐 - 메시지 제공자. 커넥터 - 메시지 전파자)
o 성공적인 세일즈맨이 되기 위한 7가지 습관
 ① 언제 어디서나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고객들을 대면하라.
 ② 고객을 제 2의 가족으로 여겨라.
 ③ 지루하지 않은 어투와 적절한 템포로 대화하라.
 ④ 고객을 수단으로 여기지 말라,.
 ⑤ 고객의 요청에 결코 "NO" 하지 말라.
 ⑥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주장을 펼쳐라.
 ⑦ 긍정적인 사고를 하라.
o 사례 : 레이건을 당선시킨 ABC 앵커 피터 제닝스의 얼굴 표정
           해드폰 작동 실험을 가장한 등록금 인상율 조사 (기준 587달러 - 좌우, 상하, 무동작)
o 무엇이 세일즈맨을 위해하게 만드는가?
 ① 사소한 일들이 큰 차이를 가져온다.
 ② 비언어적인 것이 언어적인 것 이상으로 중요하다.
 ③ 설득은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일어날 수 있다.

* 고착성 요소
o 세서미 스트리트
  - 취학전 아동들에게 읽고 학습하는 기술을 향상시킨 텔레비전 프로그램(고착성 발휘하여 성공)
  -  취학 전 어린이들의 시청 습관을 관찰하여 프로그램의 고착성 결정
o 정보의 홍수 시대에는 고착성의 문제가 중요 (그러나 메시지가 가려지는 고착제는 피하라)
o 블루스 클루스 ("블루"라는 강아지와 카키색 바지에 럭비 셔츠를 입은 진행자 "스티브" 등장)
  - 1996년 방송을 시작해서 <세서미 스트리트>의 시청률을 뛰어넘은 교육 프로그램
  - 지금까지 만들어진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고착력 있는 텔레비젼 쇼 (수수께기 제시하고 실마리 제시)
  - 어린이들이 혼란스럽게 만들 수도 있는 말장난, 코미디를 생략하고 이야기의 형태로 가르치는 프로그램
  - 성공 열쇠 ① 어린이들의 적극적이 참요 유도 ② 메시지를 끊임없이 반복 ③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다

* 상황의 힘 1
o 전염성은 그것이 발생한 시대와 장소의 조건과 상황(환경적인 요인)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o 깨진 창문 이론 : 깨진 창문 하나가 더 많은 창문을 깨지게 만들어 무질서 공격적인 범죄를 불러일으킨다.
o 뉴욕 지하철의 낙서와의 전쟁 (1984~1990) -> 무임 승차 분쇄 (단속에서 조사) -> 지하철 범죄 극적으로 감소
  -> 뉴욕시에 적용(깨진 유리창 수리. 노상방뇨, 공공 음주 행위, 차닦이 앵벌이 단속) -> 범죄율 감소
  => 외관상 사소한 생활 범죄의 속성(상황)과 같은 것이 폭력 범죄의 티핑 포인트
o 환경이 행동을 결정한다 (루시퍼 이펙트)
o 사람들이 처한 직접적인 상황의 세부적인 것들을 변화시키는 것으로도 행동에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o 조그맣고 사소한 상황 변화가 전염성을 점화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o 환경적인 티핑 포인트는 우리가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이다.

* 상황의 힘 2
o 전염력 강한 집단을 잡아라.
o 작고 밀접한 단위의 집단들이 메시지나 사상의 감염 잠재력을 확대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o 전염시키기에 효과적인 집단을 구분하는 원칙은? - 150의 원칙
o 150이라는 숫자는 진정으로 사회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의 개인적인 숫자는 나타낸다.(공동체 생활)
o "150의 법칙"의 대표적인 기업 고어(Gore) - 공장당 150명의 종업원이 회사의 목표
o 150명 이하의 집단일 때 명령이 잘 이행되며 제어하기 힘든 행동도 개인적인 충성심과 인간 대 인간의 직접적인 
   계약에 근거하여 통제될 수 있다. (상호 교류가 가능)
o 고어가 창조한 것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정보가 조직 주변을 돌면서 쉽게 "점화"할 수 있도록 만든 조직화된 메커니
  즘이다.(감염시키기 위해 소규모의 작은 운동을 먼저 창출)

* 에어워크의 티핑 포인트
o 신발 제조회사 에어워크의 TP는 기막힌 광고 전략 때문이었다.
 ① 에어워크는 아이디어를 전화시켜 대중을 움직였다.
 ② 에어워크는 혁신자 통신원을 통해 시장을 파악했다.
 ③ 에어워크는 문화적 계기를 포착하여 공감지대를 형성했다.
o 아이디어의 전염성을 돕는 "전환"의 3단계
 ① 1단계 : 불필요한 세부 사항들을 제거하고 이야기를 단순화하라
 ② 2단계 :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정교화하라.
 ③ 3단계 : 아이디어를 포착하고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로 전환하라
o 선도자(몽상가) -> 초기 수용자(몽상가) -> 초기 다수파 -> 후기 다수파 -> 느림보층

* 자살과 흡연의 티핑 포인트
o 남태평양의 미크로네시아 섬의 자살율이 1980년대 말 급격히 상승 (10만 명당 160명 - 미국은 22명)
  - 거의가 10대 후반의 남자 (오락에 가까운 실험)
  - 자살 숫자가 증가함에 따라 그 생각 자체가 팽배히지고 점점 더 어린 소년들에게 감염
o 젊은이들이 실험이자 모방과 반항의 기분으로 참여하는 자기 파괴라는 감염적인 파급 효과
o 10대 금연 캠페인
  - 흡연에 대해 반대하고 흡연의 위험에 돤해 설교를 하면 할수록 역설적으로 어욱 흡연은 원하는 10대
o 자살이 자살을 불러오고 흡연이 흡연을 불러온다
  - 마릴린 먼로의 죽음 뒤에 일시적으로 전국의 자살 비율이 12% 증가
  - 유명한 자살 기사가 실린 그 다음날 교통 사고 사망자의 숫자는 평소보다 평균 5.9% 상승
   (사람들이 자살을 하는 방식의 하나로 고의적으로 단독 충돌 사고를 내는 것)
o 일종의 모방 행위
o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자살한 사람들은 자살의 감염에서 티핑 포인트로 기능한다.
o 젊은 사람의 자살에 관해 이야기가 나오면 젊은 교통 사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나이든 사람들의 자살 이야기가 나오
   면 나이든 사망자의 수가 증가.
o 흡연은 특정한 형태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연관되어 있다.(세련된 어떤 것을 연상하게 한다)
o 흡연이 멋진 것이 아니라 담배 피우는 사람이 멋있었어서 담배를 피우게 된다.
o 10대 흡연의 전염성은 단지 소수의 법칙을 입증한 것만이 아니라 고착성을 보여주는 탁월한 본보기이기도 하다.
  - 전염성 : 10대들이 흡연 습관에 감염되는 과정은 부모에 의해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또래 집단과 연결되어 있다.
  - 고착성 : 흡연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담배가 우울증을 치료하는 값싼 방법) 우울증 치료하면 흡연율도 하락
                니코틴 함량(용량)을 중독의 문지방 이하로 감소시킨다.

* 누구나 티핑 포인트를 만들 수 있다.
o 티핑 포인트의 교훈
 ① 전염성을 퍼뜨리려면 핵심적인 몇 군데 지역에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 당뇨와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장소 변경 : 교회 -> 미용실
 ② 세계는 우리가 원하는 것처럼 우리의 직관과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
 ③ 성공적인 전염성의 토대가 되는 것은 변화가 가능하다는 믿음과 적절한 추진력이다.
o 티핑 포인트는 변화를 이한 잠재력과 이해할 만한 행동의 힘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Posted by Book끄-Book끄
그냥 끄적 끄적...2010. 3. 30. 06:23
얼마전에 그는 다시 활동을 하겠노라며 대중들 앞에 나섰다.
조카들을 키우다보니 교육비와 양육비가 문제가 되더라면서
그리고 조카들에게 삼촌이 원래 뭘 하던 사람이었는지 실제로 보여주고 싶었노라고...
그 기사 속의 그의 표정은 어두웠다.
조카들과 사이판을 다녀왔다며, 그래서 검게 탔노라며 그가 말했었다.
그런데 그의 얼굴빛은 햇빛에 그을린 것 뿐만은 아니었다.
그의 기자회견 사진을 보면서 동료에게 말했었다.
"최진영, 너무 어둡다. 예전이랑 너무 많이 달라졌네. 기분이 좀 이상해..."
어쩌면 솔직히 하고 싶었던 말은 더 불길한 말이었는지도 모른다.
함부러 말하지 못했던 건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기자회견 당시 최진영 모습>

어제 갑작스런 그의 자살 소식을 들었다.
1년 5개월 전 최진실의 자살 소식만큼이나 아니 오히려 더 믿어지지 않는다.
약물 과다 복용이라는 이야기도 들렸고.
누나처럼 목을 맸다는 이야기도 들렸다.
우울증이 심했다는 이야기도...
그리고 작년에 이미 고인이 된 누나 생일에 자살시도를 해 위세척을 받았다는 이야기까지...
어느 것이 진실이든,
이 모든 건 다 불공평하고 그리고 다 잔인하다.
그는 뭐가 두려워 자신이 지키겠노라 다짐했던 어린 조카들마저 잊었을까?
엄마의 죽음에 이어, 아빠같고 엄마같던 삼촌의 죽음까지 감당하기엔
두 조카가 너무 어리다.
그리고 두 자식을 나란히 앞서 보낸 어미의 심정은...
그건 어떤 말로도 표현될 수 없다. 도저히 그럴 수 없다.
어미의 삶은 이제 어떻게 될까?



누군가는  베르테르 효과를 걱정한다.
어쩌면 최진영 자살이 또 하나의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가 되어
또 다른 베르테르를 만들어낼지도 모른다.
억지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이 없었다면 최진영은 여전히 세상 속에 살아있지 않았을까?
비록 끔찍하게 힘들고 지독히 외로운 삶이라 할지라도...
한 사건이 다른 한 사건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된다는 말콤 그래드웰의 티핑 포인트.
46명의 건장한 청년의 생존 여부는 
조카들을 향해 아버지가 될 것을 다짐한 한 청년을 다시 동생의 자리로 되돌리게 했다.
애타게 무사귀환을 기다리는 천안함 실종자들의 가족을 보면서
그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그의 삶의 동반자일 수밖에 없는 누나를 간절히 떠올랐는지도...



"우울(Depression)"
"지친다… 사람이라는 것에 지치고, 살아온 것들에 지치고…
 이런 나 때문에 지친다"

최진영은 자신의 홈피에 이런 글을 남겼다.
이게 마지막 흔적이 된 셈인가?
마흔의 그에게도 자신의 삶이 버거웠던가?
누나의 갑작스런 죽음과 남겨진 조카들,
누나의 유골함 도난,
연예생활 복귀의 두려움
그리고 가장으로서의 책무...
그가 이 모든 것이 힘들고 괴로워 극단의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고 믿고 싶지는 않다.
모든 자살은 결국 우발적인 행위가 아니던가?
그는 진심으로 누나가 필요했으리라.
진심으로 누나의 보호와 도움이 간절했으리라...



지금쯤 그는 그렇게 보고 싶었던 누나와 재회했을까?
어쩌면 피눈물을 흘리며 등을 돌리고 있을 누나 최진실 앞에 긴긴 용서를 구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제 나는 그가 더 이상은 불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 동생이 되기로 한 그의 결정이
비록 백만번 옳지 않은 결정이었다고해도
그에게도, 그의 가족들에게도 더 이상 "왜?"를 묻지는 말자.
그저 이제 누나를 만났겠노라고...
그렇게 그리워했던 부모같은 누나를 다시 만났겠노라고...
가슴을 다독이며 다시 행복해지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다.



참 이쁘고 절절하고 남달랐던 누나와 동생.
이제 같이 함께 있어 다행이라고...
Posted by Book끄-Book끄
읽고 끄적 끄적...2010. 3. 6. 06:22
처음 손에 잡았을 때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스러웠었다.
그리고 그건 순전히 제목이 주는 압박감 때문이었고...
이 책,
무지 재미있다.
우리 시대의 다양한 석학들이 다양한 패러다임에 대해
아주 재미있고 그리고 명확하게 지적한다.
"경영"이라는 단어에 주눅들지 말고 한 번 읽어보라고
꼭 권하고 싶은 책.
(그런 면에서 "Fast Company's Greatest Hit"라는 원제가 훨씬 덜 부담스럽다)



빨리 만들어 팔아치우는 시대의 기업가정신 - 짐 콜린스
아이맥의 디자인은 왜 아름다운가 - 찰스 피시먼
리더십으로서의 용기란 무엇인가 - 존 매케인
성장의 벽을 깨는 제트블루의 도전 - 척 솔터
프리 에이전트 시대가 오고 있다 - 다니엘 핑크
긍정적 마인드로 모든 것을 바꾸어라 - 앨런 더치먼
새로운 경쟁자, 인도가 온다 - 키스 해먼드
말콤 글래드웰, 트렌드의 법칙을 만들다 - 다니엘 색스
희생을 강요하는 리더십은 리더십이 아니다 - 모트 미어슨
경청하고 질문하라 -  폴리 라바르
소통 이상의 것을 창출하는 커뮤니티 - 캐서린 미에츠코프스키
당신의 이름은 브랜드다 - 톰 피터스
스피드가 시간을 멈추게 하라 - 빌 브린
계속해서 실패에 도전하라 - 빌 브린
태양의 서커스, 블루오션의 탁월한 개척자 - 린다 티슐러
최고의 리더를 키우는 웨스트포인트 - 키스 해먼드
리더의 독선을 경계하라 - 마셜 골드스미스
실패에서 배우는 3가지 교훈 - 지나 맥그리거
일과 삶의 조화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라 - 키스 해먼드
톰 피터스, 세상을 바꾸는 행동가의 열정 - 제니퍼 레인골드
피도 눈물도 없이 경영하라 - 제니퍼 레인골드
기업의 모든 활동은 서비스다 - 찰스 피시먼
기술과 인간의 통합으로서의 웹 비즈니스 - 마이클 말론
열정으로 밤을 밝히는 사람들 - 애너 콕스
기업가정신과 사회활동의 행복한 결합 - 새라 테리
무인 시스템은 경영을 어떻게 바꾸는가 - 찰스 피시먼
피드백을 잘 주는 법 - 세스 고딘
생활을 예술로 만든 디자이너 - 린다 티슐러
정규직이 되고 싶은 임시직원들 - 론 리버



이 책은 미국의 경제경영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가
10년 동안 소개한 100편의 에세이 중 29편을 모아서 엮은 책이다.
에세이를 쓴 사람도 대단한 사람들이지만
에세이에 소개된 사람들 역시도 대단한 사람들이다.
단거리 달리기 코치. 사고분석가. 경영인, 디자이너, 군인, 컨설턴트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고 그들의 업적은
오늘날의 시대에 크든, 적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다.
그들의 공통점은 통찰과 상상력, 그리고 인간미다.
아이맥 G3의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컴퓨터 업계의 판도를 뒤집은 "애플"
서비스를 전사적 핵심역량으로 인지한 "아마존닷컴"
저운임 항공사업의 다크호스라 "제트블루"
창조적 아이디어 하나로 서커스를 비즈니스로 끌어올린 "태양의 서커스"
과거의 성공에 길들여져 있던 NASA가 경고를 무시하고 2003년 진행한 우주비행선 챌린저 호가 일으킨 참사까지... 
책이 소개하는 실제 사례들의 대한 분석은 재미있고 명확하다.
이 사례들을 통해 더 나은 조직원이 되기 위한 통찰력, 경력 관리법,
과학적 난제나 조직 차원의 도전과제 해결법, 실패 대처법 등을 알 수 있는 즐거움까지 남긴다.
"프리 에이전트(FA)",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블링크(Blink)" 등
화두가 됐던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읽어보고 싶은 또 다른 책들의 목록이 추가됐다.
지금 당장은 "블링크'를 쓴 말콤 글래드웰의 책들을 좀 찾아볼 생각이다.
그리고 이 책 역시도 조만간 한 번 더 손에 잡게 되지 않을까 싶다.
29편의 글 모두가 전부 재미있고 흥미롭다.
오랫만에 상당히 풍요로운 책을 만나
눈도 맘도 즐겁다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