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11.23 우리만의 사파리
  2. 2010.11.22 Everland moonlight parade
  3. 2010.01.01 <나비의 꿈> - 박성혁
찍고 끄적 끄적...2010. 11. 23. 06:25
에버랜드에 가면서 제일 기대했던 건 사파리 투어!
조카들도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기대를 많이 했다.
짚차로 투어하는 걸 하고 싶었는데 가격이 15만원이라 포기했다.
(이건 좀 너무 비싸다...꿈과 희망을 주는 에버랜드에서... ㅠ*ㅠ)
사파리 투어는 약 15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생각보다 무지 짧다.
초식동물인 기린, 낙타, 코끼리를 지나서
육식동물 호랑이, 사자, 라이거,
그리고 정글의 청소부라는 하이에나를 지나온다.
백호 3형제 관우, 유비, 장비가 정말 늠름한 어른이 됐더라.
약간 시크한 모습으로 누워있는 모습에 혼자 많이 웃었다.
(에버랜드에 시크한 동물들 참 많다...)
역시나 엄청 시크한 판다곰은 등판만 보여줬고
흑곰 무리들은 팝콘을 먹기 위해 운전사에게 필사기 애교를 부리더라.
신기하기도 하고 불쌍한 마음도 들고...
이놈들에게 야생성이 과연 얼마나 남아 있을까?



사파리 투어 외에도 돌아다니면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이 많다.
특히 직접 새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장은 조카들이 많이 좋아했다.
새들의 색든 또 얼마나 예쁘던지...
어린왕자에 나오는 사막여우가 귀를 쫑긋 세운 모습도 귀엽다.
헤리포터에 나왔던 수리부엉이,
제 물 만난 북극곰과 수영하는 펭귄 무리.
엄청 도도하던 백조, 그리고 뒤뚱거리는 청둥오리.
여기서 보니까 심지어 닭이랑 병아리까지도 무지 신기하더라... ㅋㅋ



조카들 덕분에
오랫만에 어른아이까지도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
이 녀석들 아니면 내가 여기 올 생각을 과연 할 수나 있었을까?
Thank you my angel~~~!
Posted by Book끄-Book끄
찍고 끄적 끄적...2010. 11. 22. 06:30
조카들을 데리고 오랫만에 에버랜드를 찾았다.
예전부터 너무 가고 싶어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았었는데
이제 녀석들이 제법 커서 모험(?)을 하기로 했다.
9시 반 개장시간에 맞춰 에버랜드에 도착했다.
사실 30분 일찍 도착해서 밖에서 줄을 섰는데 그 시간에도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정말 놀랐다.
10시간 이상을 에버랜드에 있었다.
아이들의 체력은 늘 생각하지만 미스터리다.
조카들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다녔더니 녹초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조카들이 너무 좋아해서 나 역시도 행복하다.
조카들이 아니라면 이 곳을 올 생각을 감히 할 수나 있을까? ^^



사람이 많아서 대기 시간이 길까봐 걱정했는데 20분 이상 기다리지 않아서 좋았다.
날씨도 너무 춥지 않아서 다행이었고...
사파리, TX는 미리 예약해서 그 시간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했고
꽤 여러 곳을 많이 다녀서 조카들이 너무 좋아했다.
판타스틱 윙스는 두 번째 보는 건데도 마냥 신기하더라.
예쁜 새들에게 직접 모이를 주는 체험 장소도 있었는데 조카들이 많이 좋아했다.
레이저쑈나 불꽃놀이까지 보면 너무 늦어질 것 같아
조카들과 페레이드까지 보고 돌아가기로 했다.
moonlight parade!
마침 보름달이라 더 근사한 퍼레이드가 됐다.
긴 시간이었는데 떼 쓰지 않고 잘 놀아준 조카들이 고마울 뿐이다.
참 이쁜 아이들 ^^
Posted by Book끄-Book끄
읽고 끄적 끄적...2010. 1. 1. 21:36
3無 지역 함평을 세계적인 나비 축제의 장으로 만든
살아있는 꿈의 마을 이야기
IMF 시절에 낙후지역 함평군수가 된 PD 출신 이석형이
주민들과 함께
천연자원, 관광자원, 산업자원이 없는
빚더미만 상속받은 장자같은 도시 함평을
브랜드로 만든 꿈같은 이야기.



"함평 = 나비"에서 "나비 = 함평"으로 탈바꿈 시킨 도시
나비가 많이 곳이 곧 청정지역
성공한 나비축제는 이 지역의 산업을 일으키고 농산물을 일으킨다.
우리나라 최대 놀이동산인 에버랜드의 일일 입장객 수까지도 거뜬히 넘겨버린 곳.
한 사람씩 고향을 등지던 사람들이 다시 함평으로 모이고
심지어 역유학의 현상까지 일어난 곳.
골프 고등학교라는 특성화 학교를 만들어
신지애라는 골프 신동까지 배출함으로써
교육 인프라까지 가지고 있는 걸출한 곳으로 대변신한 함평. 



사람의 힘이라는 거,
혁신과 변혁의 참모습을 이곳에서 진정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수많은 대기업들이여~~
함평의 10년을 롤모델로 삼아라!
함평이 날린 것 나비가 아니라 생명이었음을 느낀다.
생명의 특성인 전승과 진화.

올 봄에는 함평 그 신비의 고장에 한 번 다녀오고 싶다.
혹 모르지
눈 먼 나비 한 마리 내게 날아와줄지...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