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에 해당되는 글 52건

  1. 2009.06.18 요 이쁜 입으로... 2
  2. 2009.06.09 저벅저벅 걸어가기...
  3. 2009.06.05 생명을 품다 2
  4. 2009.05.27 그래도 웃게 하는 천사들... 2
  5. 2009.05.20 아직은 조그만 천사지만....
  6. 2009.05.15 다른 방향으로 있어도...
  7. 2009.05.14 2 + 2 = ? 4
  8. 2009.04.30 아기 심장이 콩딱 콩딱~~~
  9. 2009.04.28 All For You...
  10. 2009.04.22 아틀라스의 꿈... 2

세상이 결코 이쁘지 않고 힘들어도
요 이쁜 입들은
항상 희망을 먼저 말하고,
행복을 함께 이야기하고
거움만을 노래했으면 합니다.




많은 시간 세상 속을 살아내면서
혹 마음이 무거워 지치고 힘들 때
처음 "엄마" 했던
그 첫 말의 용기
더 나은 곳을 향해
희밍의 꿈을 먼저 말하는
그런 입술이 되길 기도합니다.



아가 !
내 입에서 처음 나온 말들은
그대로 열매가 될거란다.
그 마지막 한 마디까지 탱탱하고 알찰
선한 말들의 출발지 !

아가 !
내 입은 아직 작지만
내 입술이 들려줄 꿈은
그래서
아주 크고 넓단다.


Posted by Book끄-Book끄
아가야!
세상엔 상처가 많단다.
그렇지만 믿는 건
그 상처를 이기고 네가 힘차게 걸어갈거란 희망이야.
저벅저벅!
네 발걸음이 세상의 길을 내 줄 것을
엄마는 내내
너를 품으며 소망한단다.



생명이
또 한 생명을 품는
위대한 신비 앞에
어쩌면 세상 모두 너를 응원할지도....



네 두 발의 힘은,
아가야!
세상을 전부 책임질 힘이란다.
옳은 길을 향해,
그리고 선한 길을 향해,
네 두 발의 방향이 항상 바르게 뻗을 수 있도록
늘 현명하고 조심하라고
엄마는 오늘도 꿈을 품고 소망한단다.

힘내라 !
우리 아가 !



Posted by Book끄-Book끄
오늘 나를 찾아온 34주 된 천사
그 모습 하나하나가 다 감동이고 신비였습니다.

생명을 품는다는 것,
그것은
처음과 끝을 온전히 책임지겠다는
견고하고 굳센 믿음입니다.




내 품을 믿고 찾아온 순한 생명이
세상에 태어나 첫 눈 뜰 때,
두려움과 걱정보다
희망과 기쁨을 먼저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경건하고 숭고한 책임입니다.



34주를 내내 품었던 생명
남은 시간
함께 벅찬 행복으로
셈을 합니다.
1주. 2주. 3주.....
그리고 마지막 6주가 지나면,



한 세상은
또 한 세상을 향해
온 몸을 통과시킵니다.
둘이 만나
또 하나의 완전한 사랑 열리는 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이어진 당신의 인연,
진심과 사랑, 그 이상을 담아 축복합니다....

현실 속을 가득 채울 향기!
당신이 만든 "가족"이라는
위대한 평화
!
Posted by Book끄-Book끄
아픈 마음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
그래도 사랑을 품은
어린 희망이 있어
잠시 웃습니다.



웅크리고 있는
여섯 명의 태아들
그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워
그만 또 웃어버렸습니다.

잘했다. 잘했다 !
지친 저를 다독이는 손길이
어쩌자고 다 느껴지는지......

사랑 가득한 부모를 찾은
여섯 명의 태아들이
오늘도
또 저에게 마음을 줍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Book끄-Book끄
17주된 천사를 만났습니다.
그 작고 탄탄한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참 바쁘게 부지런히 움직이지만
대부분 이 시기엔
태동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웅크리고 엎드린 모습의
앉은 키가 벌서 12 cm 이나 됐네요.




조그만 얼굴에 양쪽 귀는 고작 1 cm 정도 됩니다.
그래도 모든 소리에
얼마나 열심히 귀기울이는지 아세요?
그러니 부디....
좋은 소리, 이쁜 소리, 귀한 소리로
천사들의 소리 창고
차곡차곡 채워주세요~~



이렇게 기다란 두 다리도
세상을 기다리고



두 손도
총총총
10개의 손가락을 펼칩니다.
잡을 수 있는 건,
"꿈"만이 아니라고
한참을 함께 이야기했었는데....

기억해주겠죠?
이 사랑스런 천사는...
Posted by Book끄-Book끄

21주를 막 넘어서는 쌍둥이들 !
요즘은 쌍둥이들이 더 예쁘게 다가옵니다.
너무 귀엽고 대견하쟎아요.



서로 다른 방향으로 하고 있는 이 태아들...
싸웠을까요? 아님 놀이를 하고 있는 중일가요?
(전 후자에 손 번쩍~~)

서로 반대로 있는 모습이
귀엽고 예뼈서
그대로 담아봤습니다.



요건 얼굴 정면 모습이구요,



요건 제가 많이 올렸던 옆얼굴



요건 이쁜 콧구멍이랑 입술
자꾸 봐도 그래도 이쁘니까.... ^^



척추뼈도 이렇게 서로 반대로~~~
좀 신기하죠?



이렇게 바르게 누워있는 서로 반대로...
약속을 한 것도 아닌데
계속 이런 모습으로 있더라구요.

제 생각은요.....
초음파 검사하는데 힘들지 말라고
이렇게 반대로 았어준 것 같아
참 고마웠습니다.
쌍둥이 태아들의 고마운 "배려"

두 명의 이쁜 천사들이
오늘도 감동을 선물하네요..

Posted by Book끄-Book끄

21주 된 쌍둥이들입니다.
좁은 엄마의 배 안에 둘이 있으려면
너무 불편할 것 같다구요?



이렇게 사이좋게 있는걸요 ^^
태아들을 보면
좁은 배 속에서 어쩜 저렇게
잘 적응하면서 지내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쌍둥이 한 명씩을 따로 본 모습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편안해 보이죠?
서로 다정하게 가족애를 느끼고 있는 것 같은 모습 ^^
태아들도 모두 알거라고 믿어요.
둘이 얼마나 큰 사랑인지....
2 + 2 = 4
그 이상이 된다는 걸
분명 다 알고 있을 거예요.




좀 닮아 보이나요?
엄마가 아니어도,
제 눈에도 역시 사랑입니다.

늘 소망합니다.
건강하길, 튼튼하길, 사랑스럽길......
그리고 또 바르고 현명하길......
Posted by Book끄-Book끄
동영상으로 본 태아 심장입니다.
열심히 그리고 정말 최선을 다해 뛰고 있죠?
저 작은 몸으로
엄마에게서 받은 귀한 생명을
구석구석 보내고 있습니다.



생명은,...
줄 수 있음으로 행복을 느끼고
받음으로 최선을 다합니다.



태아는 심장으로 말을 합니다.
건강하다고...
엄마 품에 있어 다행이라고....
엄마의 아기라 행복하다고...

귀 기울여 주세요
아기는 심장으로도
언제나
당신만을 부릅니다.



1분,
그 짧은 시간동안에도
150번 당신을 부릅니다.

그리고
당신을 부를 땐,
태아는 결코
지치지 않습니다....


Posted by Book끄-Book끄

다섯개의 손가락
좁은 배 안에서 주먹을 쥐었다 폈다....
얼마나 갑갑할까요?
세상에 나와
쥐락펴락 이 손으로
모든 걸 만나고도 싶을텐데...

20주 경의 태아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다섯손가락
그 마디마디 하나하나에
전부 손 걸고 약속하고 싶어집니다.
"내가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너를 위해 더 예쁜 세상 만들겠다"고....
그리고
내게 손 보여준 그 마음
기쁨, 즐거움, 사랑, 희망, 기다림.
다섯 마음 전부
그대로 지켜주겠다고.....

쪽 핀 손  주먹 쥘 때,
그 손 안에 쥐여있는 건...
조바심일까요? 걱정일까요?
다독다독....
네 걱정 내가 품어준다 말해주면
살짝 주먹을 펴줄지도....



요놈. 요놈. 요 이쁜놈!!!!

Posted by Book끄-Book끄

아세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틀라스.
커다란 지구를 어깨 위에 올리고
이제 막 일어서려는 사람....
32주 된 태아의 모습을 보면
아틀라스 생각이 납니다.
어쩌면....
세상에 나올 일을 그 등뼈 위에 올려 놓고
다짐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사실은 말입니다...
이 착하고 이쁘고 귀하고 사랑스런 아기들이
세상에 나와
저 여린 등뼈들 아무 근심 없이
더 튼튼해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내 아이의 등뼈라고...
내 몸도 네 안에 함께 있다고...
세상 모든 아기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