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반은 혈관 결합조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통 임신 9~10주부터 보이기 시작하고 초음파 상에 뚜렷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반의 위치는 자궁 안 어디든 위치할 수 있답니다.
자궁 앞쪽, 뒷쪽, 옆쪽, 자궁 머리쪽...
전반적으로 넓게 분포하는 태반도 있구요.
위치가 딱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는 거 기억하세요.
(물론, 임신기간 중에 마구 움직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자궁의 뒷쪽에 위치한 태반 모습이예요


자궁 옆쪽으로 위치한 태반 모습입니다.



태반의 기능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1) 산소, 탄산가스의 교환
2) 배설기능 및 수분 조절, PH 조절
3) 분해, 흡수기능
4) 임신초기의 혈액생성
5) 열교환
6) 면역기능
여섯 가지 정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태반의 무게는 태아 체중의 약 1/6 정도에 해당합니다. (350 g ~ 750 g)
임신이 지속되면서 계속 커지는데,
두께가 너무 두꺼우면 그것도 (4cm 이상) 문제가 될 수 있답니다.
태아의 염색체 이상, 산모의 당뇨, 빈혈, 감염 등에 의해 두꺼워 질 수 있기 때문이죠.

태반은 태아의 뱃 속에서 나오는 탯줄과 연결되어 있다는 건 다 아시죠?
태반을 통해 우리 아기들은 영양분을 공급받고 있는 셈이죠.
어때요?
정말 태아의 가장 기본적인 환경이 맞죠?  ^^
Posted by Book끄-Book끄

태아는
엄마의 자궁 속,
따뜻한 양수 안에 유영하듯 지낸답니다.
태아의 가장 기본적인 환경 그 start에 해당하는 셈이죠.


양수는,
사람에 따라 그 양이 다르구요,
그리고 3일마다 교체되기 때문에
임신 기간 동안 항상 같은 양이 유지되는 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초음파에서
태아 주변에 까맣게 보이는 게 전부 양수에 해당하죠.


대략 20주 쯤에 양수가 가장 많은 곳을 측정하게 되는데
(singe pocket 혹은 deepest pocket 이라고도 합니다)  
그 측정값이 3 cm 이하로 나오면
"양수과소증"이라는 진단을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관찰을 하게 되죠.
양수가 적단 말을 듣게 되면
의식적으로 수분을 많이 섭취하세요
그러면 어느 정도 양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기억하세요..
양수는 항상 같은 양이 임신 기간 동안 계속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요.

물론,
양수가 너무 많은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죠.(->양수과다증)
양수가 넉넉해야 태아도 자궁 안에서 편하게 움직일 수 있답니다.

엄마의 건강한 수분 섭취는
자궁 안, 태아 환경 그 첫번째를 결정하는 key point라는 사실
절대로 잊지 마세요!!!






Posted by Book끄-Book끄

잠깐 동안 앓고 나서 다시 만난 천사들...
참 가슴이 찡하고 아린 감격이었습니다.

엄마와 태아를 연결하는 하나의 생명줄.
이 줄을 끊고 세상에 나온 아기가
제 두 발로 서기까지
엄마는 또 얼마나 근심일지...
그러나
그 근심은 다 큰 자식에게까지 이어짐을
짧은 병상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아직까지도
엄마와 나 사이엔
생명줄이 나란히 놓여있었네요.
단지 보이지 않을 뿐....






하나의 정맥과 두 개의 동맥으로 꼬여진
생명의 줄
살면서 꼬인 모든 것들을 풀어내라는
묵언의 가르침처럼
경건하고 거룩한
두 생명의
결코 끊어지지 않을
깊은 이어짐...




Posted by Book끄-Book끄

23주 된 태아의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9년 2월 18일 만난 천사...



손을 펴서 세상을 느낍니다.
세상에 붙잡을 꿈이 가득하네요.




들리세요?
제가 이쁘게 손말(수화)을 하고 있는데...
I Love You...
Posted by Book끄-Book끄


21주 된 태아의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9년 1월 29일 만난 천사



영차, 영차!
열심히 손가락 운동도 하고 있어요.
손을 펴고, 주먹도 쥐고...
소심한 V도 하고...
제가 엄마 배 안에서 이렇게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거
이미 알고 계시죠?
히히히~~~
Posted by Book끄-Book끄

21주된 태아의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9년 1월 21일 만난 천사...




왼손 엄지 손가락을 오른손이 꼭 쥐고 있어요.
음....
너무 심심해서 제 손으로 장난치고 있어요.
손을 가지고 잘 놀면 똑똑하다는데.
저 혹시 영재 아닐까요?
^^

Posted by Book끄-Book끄

32주된 태아의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9년1월 21일에 만난 천사




눈을 살짝 떠 봅니다.
아직은 어둠뿐이자만
이 세상에 태어나면,
보는 것 보다 더 많이 생각하려구요.




이 눈 안에
더 좋은 세상 많이 담길 걸 믿습니다.
두 눈의 생명....

Posted by Book끄-Book끄

34주 된 태아의 손입니다.
2009년 1월 19일 만난 천사...



태어나면,
울 엄마 아빠 말
정말 잘 들을 것을
새끼 손가락 걸고
꼭~~꼭~~~, 약속합니다~~~~

나는야, 효도할 아기~~~
Posted by Book끄-Book끄

32주된 태아의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9년 1월 8일 만난 천사...



심장안의 판막이 열립니다.
그 안으로 피가 흐르네요.
이 작은 움직임이 생명을 이룹니다.
아무리 작은 움직임일지라도
제 몸 안에서 이루어지는 건
모두다 기적이예요.



심장 안의 판막이 닫힙니다.
세상에 나와
받아들일 것과 거부할 것을
똑똑히 구별하라고
누군가 제게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심장안 작은 떨림도
전부 신비고 배움입니다....
Posted by Book끄-Book끄
23주 된 태아의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9년 1월 5일에 만난 천사...



음...
난 누굴 닮아서 네번째 발가락의 짧은 걸까요?
저 발을 보고
엄마가 자꾸 웃으시네요...
똑같아...똑같아...



그것도 양쪽 발이 다 똑같아요.
저 정말 너무 닮았죠?
태어나면 쭉 펴서 똑같아 질거예요...
기다리세요~~~~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