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 끄적...2012. 1. 16. 05:42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인디안식 이름 짓기
캐빈 코스트너의 "늑대와 함께 춤을"이라는 영화도 저절로 떠오른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나는 이 영화를 한 장면도 본 적이 없다는 사실!
그래도 "주먹쥐고 일어서" 류의 이름들이 기억나는 걸 보면
인디안식 이름 짓기가 뭔가 사람의 의식을 잡아끄는 게 있는 한 것 같다.

<태어난 뒷자리 년도>                                          <자신의 생월>
XXX0년생 : 시끄러운 or 말많은                                 1월 - 늑대
XXX1년생 : 푸른                                                    2월 - 태양
XXX2년생 : 어두운 - > 적색                                     3월 - 양
XXX3년생 : 조용한                                                 4월 - 매
XXX4년생 : 웅크린                                                 5월 - 황소
XXX5년생 : 백색                                                    6월 - 불꽃          
XXX6년생 : 지혜로운                                              7월 - 나무
XXX7년생 : 용감한                                                 8월 - 달빛
XXX8년생 : 날카로운                                              9월 - 말
XXX9년생 : 욕심많은                                             10월 - 돼지
                                                                        11월 - 하늘
                                                                        12월 - 바람
<자신의 생일>
 1일 - ~와(과) 함께춤을
 2일 - ~의 기상
 3일 - ~은(는) 그림자속에
 4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
 5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
 6일 - (이날에 태어난 사람은 따로 붙는말이 없음.)
 7일 - ~의 환생
 8일 - ~의 죽음
 9일 - ~아래에서
10일 - ~를(을) 보라
11일 - ~이(가) 노래하다.
12일 - ~ ~의 그늘 -> 그림자
13일 - ~의 일격
14일 - ~에게 쫓기는 남자
15일 - ~의 행진
16일 - ~의 왕
17일 - ~의 유령
18일 - ~을 죽인자.
19일 - ~는(은) 맨날 잠잔다.
20일 - ~처럼..
21일 - ~의 고향
22일 - ~의 전사
23일 - 은(는) 나의친구
24일 - 의 노래
25일 - 의 정령
26일 - 의 파수꾼
27일 - 의 악마
28일 - ~와(과)같은 사나이
29일 - 의 심판자 ->를(을) 쓰러트린자
30일 - 의 혼
31일 - 은(는) 말이없다.

여기에 나온대로 내 이름을 지어보면,
"어두운 바람의 환생"이란다.
혹은 "적색 바람의 환생"
꽤 괜찮다.
(뭔가 좀 있어보인다 ^^)

인디언식 이름 짓기를 따라서 누가 우스개로 만든 조선식 이름 짓기.
어이가 없는데 의외로 이것도 재미있다.
전부 근본없는(?) 이름이긴 하지만...
이걸로 내 이름을 지으면,
"눈코 뜰새 없이 배곪던 왜나라 앞잡이" 란다.
그런데 왜 하필 왜나라 앞잡일까?
이렇게 기분 나쁜 걸 보니 아무래도 나 소심한 애국자인 것 같다.
문득 울컥해진다.
헐!

Posted by Book끄-Book끄
여행후 끄적끄적2009. 2. 1. 17:45
"water world"라는 캐빈 코스트너 감독, 주연의 영화를 아시나요?
주인공 이름이 마리나와 헬렌이었는데...
(솔직히 전 못 봤지만...)
얼마전에 일본에 다녀왔는데 거기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를 갔었습니다.
제법 추운 날씨라 수돗물도 손끝을 쨍하게 만들었는데...
그 water world 장면을 퍼포먼스로 하고 있더라구요.
그것도 야외에서...

일단 추운 겨울에도 이런 퍼포먼스를 하는 그들의 프로정신에 정신이 바짝 차려졌습니다.
엄청난 물대포에, 제트 스키며, 높은 곳에서의 다이빙
폭탄이 터지고, 배가 등장하고, 부서진 비행기가 벽을 뚫고 객석을 향해 떨어지고...
마치 3D 화면을 보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독하다... 독해... 이 추위에...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 생각했죠.
저 사람들 월급 많이 줘야겠다.... ^^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