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 끄적...2015. 1. 26. 08:08

Happy birthday to me!

 

대단하고 엄청난 삶은 단 한 번도 바라지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삶을 원할 일은 없다.

단지 소박하게, 바르게, 그리고 현명하게...

내가 나답게, 나로써

세상 속에서, 사람 속에서 쫄지 않고 살고 싶을 뿐.

그렇게 담담하고 편안하게 살아가길 바랄 뿐이다.

일 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생일.

여지껏 거의 의미를 두지 않고 지내왔는데

이번엔 나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기로 했다.

한 번도 그래본적 없는데

선물도 하나 할 작정이다.

 

열심히 살았다.

비루하고 아픈 시간들도 있었지만

어찌됐든 견디고 지나면서 지금의 나이까지 왔다.

오늘 하루는 살갑게 나를 다독인련다.

고생했다.

또닥또닥....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