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 끄적끄적2018. 2. 21. 09:33

길(road)...

새벽의 산책만큼 내가 좋아하는 거.

그 길 중에 내가 제일 사랑하는 길은,

... 가는 길.

떠남의 아쉬움과 도착에 대한 설래임이 함께 공존하는 시간.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그리고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의 이동.

 

 

아침 8시 30분.

오버트라운 숙소에서 CK셔틀을 탔다.

door to door로 예약한 CK셔틀이 20분 가량 늦게 오는 바람에 잠깐 아찔했지만

체코의 체스키 크롬로프로 무사히 출발했다.

잠은 쉽게 포기가 되는데

풍경은 역시 포기가 안된다.

딱정벌레처럼 창가에 들러붙어

바로보고 또 바라보는 차창 밖 풍경.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