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 끄적...2011. 10. 26. 08:04
솔직히 말하면 난 정치에 대해서 모른다.
그리고 잘 알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는 게 이상하게 현재는 미안하지 않다.
그래도 매번 선거가 있을 때면 항상 출근하기 전에 투표소를 찾아 투표한다.
관심도 없고 잘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바란다.
제발 누구라도 이런 부조리를 끝장내달라고...
여권이든, 야권이든, 보수든, 진보든, 좌든, 우든!
서울 시장 보궐 선거!
난 정치를 위해, 정당을 위해, 이권 다툼을 위해 투표하진 않았다.
살림꾼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눈과 귀가 사심없이 열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들 기준이 아닌 우리 기준의 서민을 위로하고 그 서민을 위한 행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치적인 압박과 자신의 이익 추구에 정면으로 맞닿드려도
의연하고 담대하게 외면하는 사람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정말로 밥상머리 살림살이를 걱정하는 그런 사람...
제발이지 같은 언어로 이야기하는 그런 사람...
정치가 아니라 살림을 할 줄 아는 그런 사람...
지식과 이득의 저울질로 판단하는 사람이 아니라
지혜와 현명함, 바름으로 판단할 줄 아는 그런 사람.
어쩌면 감히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지도 모르겠다.


나경원, 배일도, 박원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능의 수는 적지만
그리고 어차피 두 사람의 경쟁일테지만
(선택의 수가 좀 더 많았다면 좋았을까? 그러나 대답은 Never!)
어쨌든 나는 한 명을 선택해서 투표를 했다.
바란다.
내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길...
딴지일보 김어준의 말처럼 현정권은 너무나 많은 사람을 피곤하게했다.
과거 군사정권은 조직폭력단이었는데 이명박 정권은 금융사기단란다.
제발 바라는 건 더이상 CEO 운운하는 그런 행정가는 나오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명박 미니미는 오세훈으로 족하니까...


투표소를 찾은 건 6시 20분경.
의의로 젊은 층이 많아서 놀랐다.
예전에는 이 시간때에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어쩐지 뭔가가 바뀔 것 같다는 희망이 보인다.
어쩐지 정말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현정권의 피로도는 정말 너무나 엄중한 관계로...

...... 이명박이 그동안 안겨준 피로감은 정말 역대 최고 수준이거든, 난 군사정권보다 훨씬 심각한 규모의 피로를 안겨주고 있다고 봐. 군사정권이 구사한 전략은 물리적 협박이었어. 그런 주먹을 휘두르는 위협에 두려움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고. 그래서 그게 무서워 입을 다무는 사람은 기분이 나쁘긴 해도 적어도 스스로 초라하다고 생각하진 않아. 그 정도면 무서운 게 당연하니까. 하지만 이명박의 방식은 밥줄을 끊는 거야. 정치 보복의 금전화, 정치 탄압의 생계화, 긴급조치의 미사화가 바로 이명박 식이라고. 국민이 직원이고 자기가 대한민국 CEO니까.... 이명박의 이념은 돈이니까.....


보궐선거로 세상이  떠들썩하는 동안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를 읽고 있었다.
(1억원 피부관리, 백화점옷, 2캐럿 다이아반지, 아름다운 가게, 연예인 동원 등등... 참 버라이어티했다.)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서 유쾌하고 통쾌했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동시에 첫장을 다시 펼쳐들고 또 읽었다.
이 사람! 내 맘 속을 들여다봤다!
 
... 난 이명박이 역사적으로 굉장한 일을 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찌나 시대를 거꾸로 돌리고 있는지, 정치에 전혀 관심 없던 일반인들까지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온몸으로 자각하게 해준 공로를 따로 기록해서 역사에 길이 남겨야 마땅하다고 봐. 난 이명박 퇴임 후에는 동상 세워줘야 한다고 봐. 정치사에서 전무후무한 안티히어로로 ...

더불어 위대한 우리 가카의 부끄러운 외모까지...
나 역시도 가카께서 외국방한같은 거 제발이지 안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정상들과 서있기에 상당히 부끄러운 외모라서
그나마 있는 대한민국 위상도 마구마구 추락하는 것 같다.
(그래서 결심했다. 다음 대선에선 무슨 일이 있어도 외모를 꼭 보겠노라!)

...... 여자들은 이명박이 어디다 내놔도 부끄러운 대통령이야. 외국 정상들과 나란히 서 잇는 장면, 보기 힘들어해, 외국에 안 나갔으면 좋겠다고 ......

김어준의 당당한 직접화법은 심지어 아름답기까지하다.
특히나 가카에 대한 찬양(?)은 환상적이고 스펙타클하고, 
그리고 어메이징하게 정직하다.

...... 난 그래서 이명박이야말로 순결하다고 봐. 뇌에 구김살이 없어. 뇌가 완전 청순한 거야. 그래서 이명박에게 중요한 건 이념이 아니라 이권인 거지. 오로지. 그래서 내가 만날 그러잖아. 이명박은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는다고. 비유가 아니라 실제라니까 ......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야기하다 완전히 삼천포로 빠지긴 했지만
어쨌든 이번 시장은 순결하고 청순한 뇌를 가진 사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서울시장 한 명으로 세상이 바뀔리는 절대 없지만
이제 그만 희망을 보고 싶다.
그래도 되는 않나?
이정도로 피로했고 앞으로도 당분간은 여전히 피로할텐데...
그러니 결과를 지켜보자!
아주 엄중하게!


* 도올 강의 폐지 소식도 듣고 더 피곤해졌다.
   허재연이라는 분의 티위터 글을 보고 피곤에 우울까지 겹쳤다.
    이 놈의 세상이란...
    
   ... 방금 도올 선생 만났습니다. 제작진이 “더 이상 버티기 어렵다고 했다”네요. 
       도올을 좋아해 강의를 먼저 부탁해왔던 제작진이 이럴 정도면 외압이 어느 정도였을지 상상이 가시죠 ...

Posted by Book끄-Book끄
읽고 끄적 끄적...2010. 6. 29. 06:11
이미지컨설팅이라는 생소한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나이보다 훨씬 젊어보이고 고급스러워 보이던 그녀를
간혹 TV에서 볼 때 마다 "복 많은" 여자의 한 명 쯤으로 생각했었다.
꼭 부티나는 강남 사람들에게나 필요한 전형적인 "강남여자" 쯤으로 여겼는지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미지컨설팅 교육을 받으면서
그 필요성과 의미를 알게 되면서도
직업의 이해가 높아졌지 그녀에 대한 이해가 높어진 건 아니었다.
책을 읽은 지금은?
글쎄. 그래도 아주 조금은 선입견이 벗겨졌다고 할 수도 있겠다.



아프리카 속담에 있는 말이란다.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라. 그러나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책은 그녀의 사람들,
그녀가 마음을 주고 서로 마음을 나눈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 사람이라는 게 우리네같은 일반인은 만날 기회조차 없는
기업의 CEO들이 대부분이지만
책의 내용들은 소박하고 따뜻하다.
세상을 얻는 방법은 사람을 얻는 방법이라던가!
책을 읽어갈수록 이종선이라는 사람의 감성이
나와 아주 유사하다는 반가움과 함께 묘한 연민까지도 함께 느끼게 된다.
이렇게 사람과 함께 멀리 가고 싶어하니
혼자 상처받고 아파하면서 대책없이 힘들어 하겠구나 싶어서...



"배려가 몸에 밴 사람"
내가 늘 되고 싶었던 모습인데 점점 어렵고 힘든 일이라는 걸 느낀다.
마음 상하는 일을 당했을 때,
"-구나, -겠지, - 감사하다"는 3단계를 직접 실행해보라는 그녀의 말은 많은 막막한 내가 많은 도움이 됐다.
1단계 '그가 내게 이러는구나' 하고 객관적으로 받아들인다.
2단계 '이유가 있겠지' 하며 양해하는 마음을 갖는다
3단계로 '~하지 않는 게 감사하지' 하는 생각으로 마무리하란다.
유치해보이지만 이 방법은 상당히 효과적이고 꽤나 유용하다.
사람에게 다가가고 날마다 젊게 사는 방법은 "몰입"에 있다는 말도...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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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老化)와 '늙어 가는 것(get old)' 이고, 노립(老立)은 '자라나는 것(grow old)'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평판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3A'
즉, 외모(appearance), 능력(ability), 태도(attitude)다. 그런데 이 세 가지를 좀 더 친밀한 표현으로 바꾸어 보면 순서대로 '꼬라지, 싹수, 싸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감정노동(Emotional Labor)'에 시달리며 병들어 간다. 감정노동이란 배우가 연기하듯 근로자가 일상적으로 고객의 감정을 맞추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거나 통제하는 일을 말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맞게 당연히 참아야 하는 것으로 간주되었던 감정이 그야말로 노동 수준으로 우리의 정신 건강을 해치고 있다. 문제는 육체노동 이상으로 무서운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데 있다.
감정노동 스트레스의 핵심은 바로 '감정불일치'다. 근로자가 기분이 좋지 않더라도 고객을 웃음과 친절로 대해야 하는 직무상의 요구로, 실제 느끼는 감정과 외부로 표현하는 감정이 서로 달라 충돌하면서 괴리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다 드러내고 살 수야 없는 일이지만, 이러한 중노동이 매일 반복된다면 겉은 웃지만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 가 머지않아 정말 불타버릴 것이다.
전체 산업에서 서비스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나로 커지고 고객만족이 기업생존의 화두가 되면서 '감정노동'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그러나 산업 구조의 변화보다 더 큰 원인은 바로 사람이다. 일하면서 기본적인 스틀스를 받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우울증과 대인깊증, 홧병의 주범은 다름 아닌 사람인 것이다.

Posted by Book끄-Book끄
읽고 끄적 끄적...2010. 5. 19. 06:27
정수기, 식음료, 학습지로 유명한 웅진그룹 회장 윤석금이 쓴 책이다.
삼성의 이병철, 현대의 정주영이 1세대 기업인이라면
웅진 윤석금 회장은 2세대 기업인이란다.
35살 7명의 직원으로 웅진출판사를 시작해서 
현재는 직원 4만 8천명의 탄탄한 그룹을 만들어낸,
그것도 자수성가로 이뤄낸 기업인으로 유명하다.



1971년 27살에 세계적인 백과사전 회사
브리태니커 사에서 세일즈 시작한 윤석금의
성공과 경영 노하우를 자서전 형식으로 쓴 책이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물론 들지만
한때 직원 착취 문제로 시끄러웠던 적이 있어 이 내용이 전부 진실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 책의 내용 그대로라면
웅진그룹은 대단한 성과를 이뤘고 대단히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기업이 맞긴하다.
윤석금 회장 스스로 밝혔듯
웅진의 경영정신은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는 "또또사랑" 이다.
그리고 웅진의 성장의 뿌리는
윤리 경영, 창조 경영, 인간 경영, 환경 경영, 도전 경영이란다.
열린 생각, 발상의 전환, 차별화 전략이 지금의 웅진이 있게 한 원동력인 것 같다.
IMF 위기 때 웅진코웨이는 팔리지 않는 고가의 정수기를
과감하게 렌탈사업으로 돌리면서 "코디제도"까지 만들어 여성인력을 흡수했다.
대단한 발상인 것만은 사실이다.
초록매실, 아침햇살, 가을대추에서 지금의 통합 브랜드 "자연은"까지
네이밍으로 인한 매출효과도 상당한 것 같고...



지금은 환경 경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단다.
3급수의 유구천을 5년 동안의 꾸준한 보살펴 1급수로 바꿔놓았다.
(유구천이 윤석금 회장의 고향이란다)
친환경적인 우렁이 농법을 이용한 무농약 유기농쌀을 재배하도록 농민들을 설득하고  
물을 정화하기 위해 하천가에 창포, 연꽃, 수련 같은 자정 식물 꾸준히 심은 노력의 결과다.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한 쌀은 전량 웅진그룹에서 수매하겠다고 농민과 약속했단다.
그러자 점점 더 많은 농가에서 우렁이 농법으로 유기농쌀을 수확하게 됐고
실제로 생산된 쌀은 직원들이 구매하고, 나머지는 회사 내의 식당에서 쓰고 있단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에 우물 만들기 사업도 하고 있어
2009년 8월 말 현재 총 475개의 우물을 이미 만들었고
앞으로 1,000개를 채울 때까지 이 공익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란다.

"웅진어린이마을", "웅진위인전기"의 성공으로
어린이를 위한 사회 공헌 사업을 생각하다가
경기도 이천에 국내 최대, 최고의 자연 생태 공원 <웅진 어린이마을>을 조성 중이란다.
2013년 완공이 되면 숙박이 가능한 가족 모두를 위한 생태공원이 탄생된다고 한다.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한다.



윤석금 회장 스스로 만들었다는 <나의 신조>다.
매일 아침 이걸 되새기면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하는데
평범한 사람(?)의 눈에는 왠지 거하고 웅장하게 느껴진다.
윤석금 회장은
사람이란 가능성을 믿게 되면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란다.
그리고 올바른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한 무기는
생생한 현장 정보와 탄탄한 전문지식이기에
미래를 위한 교육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끊임없이 해야 한다고 말한다.
기업이란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있어야 하며
투명하게 경영되여야 하며 그래야만 장수기업이 될 수 있단다.
(그래서 본인은 친인척의 청탁이나 납품을 철저하게 금지했단다.
 명절에 직원들이 자신의 집으로 찾아오는 것도 100% 금지란다)
"사랑, 긍정, 꿈, 열정, 적극성"
윤석금식 에너지원이다.
스스로 20대의 젊음을 유지하며 살겠다고 다짐하는 
CEO 윤석금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다.

* 그리고 이 모든 게 제발,
   웅진그룹 직원의 다수의 생각이길 진심으로 바란다.
   CEO는 가끔 직원과 전혀 다른 곳을 보면서 잘하고 있다며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서.... 



적극성과 긍정성 :
적극성과 긍정성이 언뜻 생각하기에는 비슷한 것 같지만, 이 둘은 조금 다른 면을 갖고 있다.
적극적인 사람들은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긍정적이라고 해서 누구나 적극적인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즉 적극성은 긍정성을 내포한 행동이며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긍정적인 생각을 해도 적극적으로 그 생각은 실천하지 않으면 긍정의 힘은 발휘되지 못한다.
Posted by Book끄-Book끄
보고 끄적 끄적...2010. 4. 27. 06:12


매주 목요일마다 합정동에 있는 양화진 문화원에서 열리는 목요강좌.
지난 번에 작가 박완서의 강연을 찾았고
지난 목요일 안철수의 강연이 있다고 해서 다시 한 번 찾았다.
이 사람의 강연을 직접, 그것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니...
생각만으로 흥분됐다.
8시 시작인데 사람들은 6시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대중스타 못지 않은 인기 ^^
일부러 이 강연을 듣기 위해서 KTX를 타고 부산에서 올라온 남자분도 있었다.
그리고 그럴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강연이었다.
왜 사람들이 안철수를 이야기하는지 이 강연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강연 제목은,
<컨버전스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먼저 동영상을 잠깐 보여줬는데
예전에 "강호동의 무릎팍도사"에 나왔던 내용이었다.
대략 정리하면 이랬다.
운이란 기회와 준비가 만났을 때다.
선택을 할 때는 과거와 미래를 잊어버려라
인생을 효율성이 다가 아니다
(그랬다면 자신은 계속 의사를 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기에게 기회를 주라
내가 조직에서 할 일은 "영혼을 불어넣는 일"이다.
(이 내용들은 그의 책 "영혼이 있는 승부"를 보면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강연은 상당히 깔끔하고 그리고 구체적이며 선명했다.
PT 자료들도 번잡스럽지 않고
요점들만 간략히 정리되어 있었고.
크게 보면 대략 5가지 정도 이야기를 했다.
정리를 해보면,



1. Apple's iPod / iPhone / iPad
  - 창조적인 질문   으로 혁신적인 디자인을 만들다
  - 닌텐도 VS play station
  - 닌텐도와 Apple의 공통점 : 수평적 네트워크 비지니스



2. Lessons learned form iPhon (Broadmindedness)
  ① See the world through two eye (두 개의 시선)- 시야의 범위를 넓혀라
  ② Horizontal thinkg (수평적 사고방식) - 타인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수 있다
  ③ Balanced point of view (균형 감각) - 끊임없이 조정하려는 과정
  ④ Cautious tale (신중한 판단) 


          <Toyata's  "T-Type" People>
 
   Expertise : 한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
   Broadmindedness :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



3. Specialists, Responshibility in the Age of Convergence (컨버전스 시대의 전문가의 역할)
 ① To specific area : work as an expert
 ② To general  public : inform them of accurate information

4. Compentency of an Expert
 ① 20 C : Competency = Knowledge
 ② 21 C : Competency = Knowledge X Communication
  ====> "A-Type" people



    Experlise : 한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  
    Broadmindednes
: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
     Communication :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의사소통

 


5. Stability and Prospect
 - Life if the antonym of stability
   안정은 언제 찾아오나? - 정답은 : 죽으면...)
   안정을 버리고 새로운 길을 찾은 안철수
   (의사 -> 프로그래머 -> CEO -> 교수)
   7년 동안 의사와 프로그래머를 병행하면서 3시에 기상


* 다음은 안철수 교수가 학기 마지막에 KAIST 학생들 한 명씩 전달하는 Advice tip 이란다.
  도움이 되는 글귀들이 있어 옮겨본다.
  그리고,
  "You are an entrepreneur of your own life!"
   안철수 교수가 마지막 슬라이드로 당부한 글귀다.



* 다음은 강연 후에 질의응답을 정리한 부분이다.
  여기서도 역시 도움이 되는 tip이 많았다.

o 안철수가 생각하는 "창의력"이란?
  - 좋은 질문 을 할 줄 아는 능력

o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① 좋은 답
 ② 이해관계자와의 의사소통
 ③ 인사평가 시스템

o 딜레마에 빠졌을 땐?
 ① 과거의 성공과 실패는 잊어라
 ② 주위의 평가에 연연하지 마라
 ③ 미래의 결과에 미리 욕심내지 마라
=> 더 의미가 있고 더 재미있고 더 잘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을 선택하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과 잘 할 수 있는 일은 다르다. 그러니 시도를 해보라) 

o 권력(Power) VS 책임감
o 우리가 하지 말아야 할 것 ->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지 마라!
                                           자기가 누구인지 끊임없이 "고민"하라 (고민은 축복이다)
o 삶에 이름이 아니라 "흔적"을 남기고 싶다.


내가 두려워하는 건 지금 뭘까?
강연을 듣고 난 후에 뿌듯한 마음도 있지만
왠지 내가 한참은 부족한 사람인 것 같은 착찹한 마음도 있다.
나는 삶이 아니라 나에게 흔적이 아닌 상처를 남기고 살고 있는 건 아닌가...
깊게 깊게 고민하고 깊게 깊게 행동하자!
Posted by Book끄-Book끄
읽고 끄적 끄적...2009. 11. 24. 05:47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눈에 들어왔던 단어는
best people 이 아닌 right people인
"Self Leader"
셀프 리더.
이 책이 재미있고 특별했던 건,
처음부터 난 놈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와 아니 나보다 훨씬 어려운 환경에게 지금의 자리에까지 올라간
그야말로 자가발전형 CEO의 이야기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GE 코리아 사장이었던 이채욱
지금 그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1년여의 시간을 지냈다.
그의 이름 이니셜처럼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을 하든
끝없이 CW(도전과 용기)한 사람
그러기에 leader라는 단어 앞에 self가 붙을 수 있었을 것이다.
"Self..." 라는 이 짧은 단어가 가지는 사회성과 책임감.
그의 당당한 고백들이 아름답다. 



<self leader에게 필요한 것>
- 현명한 열정은 자신을 리드함으러써 주위에 에너지를 전한다.
- 직원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게 리더의 일(사람에게 가가가는 것)
- 리더는 경영의 게임 메이커다.
- 오픈 마인드
- 조직의 투명성 확보 및 유지가 필수 ->정직과 신뢰가 전제조건
- 열정과 겸손
- 사람의 마음을 만져줄 수 있어야 한다. heart to heart
- 리더로서의 직관, 통찰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분석한 후 깊은 고민 끝에 온다)
- 리더십의 핵심 3요소 : 공정성, 투명성, 일관성
- 리더는 공유와 합의를 잘 이뤄낼 줄 알아야 한다.- 최소한 3가지 이상의 니즈를 공유하라
- 비전: 최대참여, 단순화, 내면화



몇 가지 기억하고 싶은 것들이 있어 담아둔다.
- 바위->보->가위의 법칙
- 70:30:30 (정보:직관:결단)
- 목표를 설정할 땐 항상 +20%로 (공표는 80%)
- NATO의 법칙(결단한 후에는 회의는 그만하고 실행하라)
- 선후배관계를 통한 인재 경영(멘토와 멘티의 멘토링 제도: 훌륭한 후배의 자질에 기뻐하는 선배가 되라)
- win win의 협상력 (협상은 동등한 위치에서 모든 것을 공개해서 하라. 그는 나의 적이 아닌 파트너)
- 미래를 준비하는 로드맴을 가져라
- 최고에서서 본받으라
- 실패하더라도 성공적으로 실패를 마무리하라

- GE의 인재상 : 4E + 1V 
                      Energy(열정이 있다), Energize(상대에게 열정을 나누어줄 수 있다), 
                      Edge(결단을 내릴 수 있다), Execute(실행할 수 있다), 
                      Vision(미래에 대한 분명한 꿈이 있다)

- 자신의 일과 처우에 자꾸 불만이 생긴다면 새로운 고민을 시작하라는 신호
  일을 열정적으로 계속하기 위해서라도 그것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 이직을 생각한다면 다음을 생각해보라.
  1. 자신의 열정을 이끌어 낼 수 잇고,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일인가?
  2.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일인가?
  3. 비전이 있는 일인가?
  4. 평소에 하고 싶었던 일, 자신의 꿈과 관련된 일인가?
  5. 도전할 만한 일인가?

-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은 늘 두 가지 역할을 해야만 한다.
   하나는 리더의 입장에서 팀원들을 평가하고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고 자신의 문제를 회사에 요구하는 것이다.
   만약 자신이 요구하는 쪽이라면, 스스로의 가치를 냉정하게 평가한 다음 리더를 찾아가야 한다.
   이것이 분명한 협상이다.

- 미래의 리더에게 던지는 26개의 질문 (A~Z)
  Attitude / Boost / Cleanness / Droll / Examination / Field  / Game maker / Heart / I / Job /  Key / 
  Leading / Move / Negotiation / Onset / Potentiality / Quest / Reload / Share / Top / Ultimate / Value /
  Wake / X-game / Yesterday / Zenith
Posted by Book끄-Book끄
읽고 끄적 끄적...2009. 8. 28. 13:56


우리나라 컴퓨터 안티바이러스의 대가 안.철.수
의사에서 벤처기업의 사장으로 자신의 길을 바꾼 사람.
그의 책을 읽다.



그의 건강한 생각들,
그리고 믿음과 동료애와 끊임없는 자기교육
그리고 영혼이 있는 기업을 계속 유지하기 위한 핵심가치와 존재의미에 대한 생각들



비록 좀 오래전에 출판된 책이긴 하지만
도움이 되는 구절들이 있어 옮겨본다.
책은 항상 어떤 방법으로든 길을 열어준다.



세상에 절대적인 존재가 있든 없든, 사람으로서 당연히 지켜나가야 할 중요한 가치가 있다면 아무런 보상이 없더라도 그것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같이 없어질 동시대 사람들과 좀더 의미있고 건강한 가치를 지켜가면서 살아가다가 '별 너머의 먼지'로 돌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이라 생각한다.

나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이 일을 하면 우리가 좀더 잘 되겠지"라는 판단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그런 마인드로 제품을 기획하고 새로운 시장에 접근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대신 모든 결정에는 "이 일을 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장래에 생존을 위협받을 것이다'라는 기준을 적용하였다.

영혼이 없는 기업은 그 회사 사람들에게 단지 개개인의 목적을 달성하는 도구일 뿐이다. 그런데 영혼이 있는 기업에서는 전 사원들이 스스로 주체의식을 가지고 기업의 영혼을 자신의 것으로 내재화해서 공동의 발전을 이뤄나간다. 그런 가운데 기업은 영속하는 우량기업으로 자라날 수 있다.

핵심가치는 기업 구성원의 공통된 가치관이자 신념이며 존재이유이다. 핵심가치가 분명하게 정립되고 신념화된 기업은 조직의 발전뿐만 아니라 개개인에게 유무형의 성취감을 줄 수 있으며 지치지 않는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 또 이상적인 핵심가치는 생계수단 이상의 가치를 개개인에게 줄 수 있으며, 기업이 위기에 처할지라도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영원한 힘이 된다.

리더십과 관련해 아무리 회사가 변화하더라도 바뀌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준은 있다. 그것은 내가 어떤 리더로서 인식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인데, 나는 사원들이 동료의식을 느끼는 CEO가 되고 싶다.



<영혼이 있는 기업을 위한 핵심가치>
1. 구성원들이 진신심으로 믿어야 한다.
2. 일관성있게 유지되어야 한다.
3. 제도 속에 스며들어 있어야 한다.

<안철수 연구소의 핵심가치>
1. 우리 모두는 자신의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한다.
2. 우리는 존중과 신뢰로 서로와 회사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한다.
3. 우리는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객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존재의미>
우리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하여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
우리는 연구소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끊임없는 연구, 개발에 노력한다.
우리는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선도적인 제품을 만들기위해 노력한다.
우리는 고객의 욕구와 시장의 변화를 신속하게 수용하여 이에 맞는 기술과 제품을 만든다. 고객의 요구가 아주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이거나, 또는 기술적으로 아주 힘든 일일지라도 이 일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임을 자각한다.
우리는 선량한 다수의 사용자들이 쉽게 그리고 부작용 없이이러한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익의 정신을 잃지 않는다.

<리더의 변화 과정>
1. 1단계 :  중재자(mediator)
2. 2단계 : 실무형 리더 (operational leader)
3. 3단계 : 전략적인 리더 (strategic leader)

<CEO가 경계해야 할 것>
1. 고집과 애착
2. 감각적인 판단
3. 자신에 대한 칭찬을 경계
4. 성장의 속도에 정신이 팔려 직원들의 소외감을 잊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

<신뢰의 구성요소들>
1. 직원들을 이용하지 않는 마음이 직원들에게 전해지는 것이다.
2. 직원들과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3. 리더가 스스로 능력을 갖추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4. 솔선수범 (한국의 리더십 문화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
5. 신뢰를 받기에 앞서 신뢰를 하는 태도이다.

<벤처기업의 속성>
1. 고위험성(high Risk) : 벤처기업은 큰 위험성과 불확실성을 담보로 미지의 가능성에 도전하는 기업
2. 과정성 : 좋은 아이디어와 열심히 일하는 것 자체가 목적. 여기에 곁들여 결과적으로 돈을 버는 일이 생겨야 한다.
3. 절박성 : "잘돼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이 아니라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존의 문제와 결부시켜 자생력을 갖춰야 한다.

열심히 일한 결과물로 벤처기업이 탄생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흐름이며, 기업 설립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깨어 있는 한 순간이라도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는 것은 앞으로도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지도 모른다. 이것은 공연한 겸손이 아니라 분명한 사실이다.

<배려의 여러 모습들>
1. 이해하는 마음
2. 남에게 피해 안 주기
3. 다양성 인정하기
4. 상대방의 말 경청하기
5. 사심없이 대하기

<인간 우위의 요소들>
1. 서로를 신뢰하는 문화
2.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문화
3. 서로의 발전을 생각하는 문화
4. 동료의식

<문제를 해결하는 몇 가지 방법들>
1. 평생 공부
2. 꾸준히 발전하기
3. 최선을 다하기
4. 목적의식
5. 방심을 경계함
6. 새로움에 대한 적응
7. 몰 입
8. 장기적으로 생각하기
9. 원칙 중심의 판단과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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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