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ping Point'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3.06 <경영의 창조자들> - 짐 콜린스 외
  2. 2009.07.10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 - 김혜남
읽고 끄적 끄적...2010. 3. 6. 06:22
처음 손에 잡았을 때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걱정스러웠었다.
그리고 그건 순전히 제목이 주는 압박감 때문이었고...
이 책,
무지 재미있다.
우리 시대의 다양한 석학들이 다양한 패러다임에 대해
아주 재미있고 그리고 명확하게 지적한다.
"경영"이라는 단어에 주눅들지 말고 한 번 읽어보라고
꼭 권하고 싶은 책.
(그런 면에서 "Fast Company's Greatest Hit"라는 원제가 훨씬 덜 부담스럽다)



빨리 만들어 팔아치우는 시대의 기업가정신 - 짐 콜린스
아이맥의 디자인은 왜 아름다운가 - 찰스 피시먼
리더십으로서의 용기란 무엇인가 - 존 매케인
성장의 벽을 깨는 제트블루의 도전 - 척 솔터
프리 에이전트 시대가 오고 있다 - 다니엘 핑크
긍정적 마인드로 모든 것을 바꾸어라 - 앨런 더치먼
새로운 경쟁자, 인도가 온다 - 키스 해먼드
말콤 글래드웰, 트렌드의 법칙을 만들다 - 다니엘 색스
희생을 강요하는 리더십은 리더십이 아니다 - 모트 미어슨
경청하고 질문하라 -  폴리 라바르
소통 이상의 것을 창출하는 커뮤니티 - 캐서린 미에츠코프스키
당신의 이름은 브랜드다 - 톰 피터스
스피드가 시간을 멈추게 하라 - 빌 브린
계속해서 실패에 도전하라 - 빌 브린
태양의 서커스, 블루오션의 탁월한 개척자 - 린다 티슐러
최고의 리더를 키우는 웨스트포인트 - 키스 해먼드
리더의 독선을 경계하라 - 마셜 골드스미스
실패에서 배우는 3가지 교훈 - 지나 맥그리거
일과 삶의 조화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라 - 키스 해먼드
톰 피터스, 세상을 바꾸는 행동가의 열정 - 제니퍼 레인골드
피도 눈물도 없이 경영하라 - 제니퍼 레인골드
기업의 모든 활동은 서비스다 - 찰스 피시먼
기술과 인간의 통합으로서의 웹 비즈니스 - 마이클 말론
열정으로 밤을 밝히는 사람들 - 애너 콕스
기업가정신과 사회활동의 행복한 결합 - 새라 테리
무인 시스템은 경영을 어떻게 바꾸는가 - 찰스 피시먼
피드백을 잘 주는 법 - 세스 고딘
생활을 예술로 만든 디자이너 - 린다 티슐러
정규직이 되고 싶은 임시직원들 - 론 리버



이 책은 미국의 경제경영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가
10년 동안 소개한 100편의 에세이 중 29편을 모아서 엮은 책이다.
에세이를 쓴 사람도 대단한 사람들이지만
에세이에 소개된 사람들 역시도 대단한 사람들이다.
단거리 달리기 코치. 사고분석가. 경영인, 디자이너, 군인, 컨설턴트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 소개된 인물들고 그들의 업적은
오늘날의 시대에 크든, 적든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람들이다.
그들의 공통점은 통찰과 상상력, 그리고 인간미다.
아이맥 G3의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컴퓨터 업계의 판도를 뒤집은 "애플"
서비스를 전사적 핵심역량으로 인지한 "아마존닷컴"
저운임 항공사업의 다크호스라 "제트블루"
창조적 아이디어 하나로 서커스를 비즈니스로 끌어올린 "태양의 서커스"
과거의 성공에 길들여져 있던 NASA가 경고를 무시하고 2003년 진행한 우주비행선 챌린저 호가 일으킨 참사까지... 
책이 소개하는 실제 사례들의 대한 분석은 재미있고 명확하다.
이 사례들을 통해 더 나은 조직원이 되기 위한 통찰력, 경력 관리법,
과학적 난제나 조직 차원의 도전과제 해결법, 실패 대처법 등을 알 수 있는 즐거움까지 남긴다.
"프리 에이전트(FA)",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블링크(Blink)" 등
화두가 됐던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읽어보고 싶은 또 다른 책들의 목록이 추가됐다.
지금 당장은 "블링크'를 쓴 말콤 글래드웰의 책들을 좀 찾아볼 생각이다.
그리고 이 책 역시도 조만간 한 번 더 손에 잡게 되지 않을까 싶다.
29편의 글 모두가 전부 재미있고 흥미롭다.
오랫만에 상당히 풍요로운 책을 만나
눈도 맘도 즐겁다

Posted by Book끄-Book끄
읽고 끄적 끄적...2009. 7. 10. 06:20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같은 작가 김혜남의 속편에 해당하는 책.



전편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손에 잡다.
전편에선 작가가 본
책과 영화들을 정신분석학적(?) 입장에서 재미있게 풀어 쓴 내용이었다.
내겐 독서노트로 다가왔던 책.
그런데 이 책은....
전편만큼 그런 재미를 주지 못한다.
굳이 "서른살"을 들먹일 필요가 없지 않았나?
오히려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이 읽을
자기계발서로 적당(?)하다.


 
서른씩이나 되도 이런 거 모르는
정신적 유아기의 인간들이 많다고 주장하면,
그래서 그런 유아적 서른살을 위해 썼다고 하면.....
뭐, 할 말은 없다.
정말 지극히 맞는 말이니까.



몰랐던 용어들을 새롭게 알게 해 준 즐거움도 있다.
구원 현상, 1만 시간의 법칙, 알파 기능
바넘 효과, 템포 바이러스, tipping point ......

서른살을 이미 오래전에 지나온 나는
이런 책를 그때 읽었다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문득 그게 궁금해지다... ^^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