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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24 오스트리아 할슈타트 도착
여행후 끄적끄적2018. 1. 24. 09:30

잘츠부르크 중앙역에서 8시 15분 출발한 150번 버스를 타고

바트이슐에 내린 시간은 9시 46분.

기차표를 산 뒤  할슈타트(Hallstatt)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50분

너무나 고맙게도 하늘이 활짝 개였다.

맑은 날의 할슈타트를 학수고대했기에

배를 기다리면서 내내 행복하고 설랬다.

(페리 요금은 1인 2.5 유로)

 

 

조카녀석도 커다란 호수 앞에서 눈이 반짝였다.

"이모가 여길 왜 그렇고 오고 싶었는지 알겠네.

그치? 그치?

이모 마음 완전 이해되지?

배 안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에도 가슴이 마구 뛴다.

숙소를 오버트라운이지만 일단 할슈타트 인포메이션에 가방을 맡기고

세계문화유산인 벨트에르베블릭(Welterbeblick) 전망대로 향했다.

오후에 가면 아무래도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엄청 해맸다.

분명 눈 앞에 보이는데 가면 다른 곳이고, 가면 다른 곳이고...

사람들에게 몇 번을 물어서 드디어 푸니쿨라 타는 곳에 도착했다.

하늘을 향해 일직선으로 뻗어있는 푸니쿨라 레.

천국으로 가는 길이 꼭 이러지 않을까?

 

 

 

티켓은 총 3종류가 있다.

only 전망대, only 소금광산, 그리고 전망대 + 소금광산.

그리고 매표소에서 잘츠부르크 카드를 보여주면 할인을 받를 수 있다.

(잘츠부르크카드 아주 칭찬해) 

우리는 넓고 딱 트인 전망대만 선택했다.

푸니쿨라에서 보는 풍경만으로도 숨이 멎는다.

이 모든게 신기루 같다는 느낌.

 

제대로 임자 만났다.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