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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08 <부자들의 음모> - 로버트 기요사키 1
  2. 2009.05.07 처음 봤어요~~
읽고 끄적 끄적...2010. 12. 8. 06:00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란 책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로버트 기요사키의 책이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은 안 읽었어서 잘 모르겠다)
Conspiracy of the Rich
부자들의 비리를 폭로하는 내용이 아니라
오히려 평범한 일반인들의 잘못된 금융지식에 대한 일침이라고 하겠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교에 들어가라,
그래서 좋은 직장을 잡아 열심히 일해라.
버는 한도 내에서 생활하고 열심이 아껴 집을 사고 빚은 빠른 시간에 갚아라.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에 장기간 골고루 분산투자해서 자산을 늘리고
퇴직연금에 가입해 퇴직 후 미래에 대비하라.
우리는 대부분 이렇게 교육(?) 받았으며 그렇게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며 돈을 모았다.
....... 그런데, 아뿔사!
이 모든 게 돈의 낡은 규칙인 "동화"에 불과하단다.
부자들의 음모로 돈의 규칙은 이미 바뀌었다고 책은 말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규칙이 바뀐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잇다.
지금은 돈의 낡은 규칙과 새로운 규칙이 공존한다.
새로운 규칙은 부자들을 위한 것이고, 낡은 규칙은 나머지 보통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이런 부자들의 독재에서 해방하는 유일한 길은 돈에 대한 "지식"을 쌓은 거다.
학교에서는 돈에 대해 전혀 가르치지 않는다.
그보다는 어떻게 해야 훌륭한 피고용자가 될 수 있는지, 자신의 신분에 맞게 살아갈 수 있는지 가르친다.
그러나 직업적인 안정은 더이상 경제적 안정을 동반하지 않는다.
금융문맹인에서 벗어나 경제적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게,
 바로 "금융지식"이다.
이제 세계는 인종에 의한 분리되는 게 아니라 돈에 의한 분리될 것이기 때문에...
미국에 노예제도가 존재하던 시절, 노예들에게 교육을 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었다.
노예에게 글을 가르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한 주도 있었다.
교육받은 노예들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지금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금융교육을 하지 않는 것은,
부자들의 노예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바로 임금 노예로 키우기 위해서...
그래야 부의 독식이 언제까지나 선택된 소수에게만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80:20의 파레토 법칙보다 더 무서은 90:10의 부의 법칙!
세계의 90 퍼센트의 부를 단지 10 페센트의 사람들만이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부자들의 음모를 무찌르기 위해서
우리는 바뀐 게임의 법칙을 알아야 한다고 책은 말한다.
그 게임의 법칙이란 바로 "현금흐름"이다.
그리고 게임의 법칙을 알려면, 게임에서 쓰는 말, 즉 돈의 언어를 알아야 한다.



사람들을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은 4가지가 있단다.
1. 세금
2. 부채
3. 인플레이션
4. 퇴직연금

(이 책을 읽고 든든하게 생각했던 퇴직연금에 아연실색하는 중이다)
또 빚이라고 하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나쁜 것이고 빨리 갚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빚에도 좋은 빚이 있고 나쁜 빚이 있단다.
나쁜 빚은 우리 주머니에서 돈을 빼내가지만, 좋은 빚은 우리 주머니에 돈을 넣어준다.
신용카드로 벽걸이 TV와 같이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떨어지는 물건을 사는 데 쓰는 건 나쁜 빚이고.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건물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빌리는 것은 좋은 빚이다.
물론 그 자산에서 얻는 현금으로 부채를 충분히 갚을 수 있어야 하고
더 나아가 주머니에 돈까지 채워줄 수 있는 경우에 그렇다.
"분산투자"의 개념도 새롭게 이해하게 만든다.
우리는 흔히 주식 투자를 할 때 여러 주식에 나눠서 분산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컨설팅을 하는 사람도 그게 정석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워렌 버핏이 말했단다.
"분산투자는 자신의 무지함으로 인한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하는 행동일 뿐이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는 사람들은 그럴 필요가 없다"
진정한 분산투자란 주식이나 채권같은 종이자산에 나눠서 투자하는 게 아니라
다음이 4가지에 골고루 투자하는 걸 말한다.
1. 사업
2. 소득을 만들어내는 투자 부동산 (매달 임대료 형식으로 수입이 들어오는 부동산)
3. 종이자산 (주식, 채권, 저축, 연금, 보험, 펀드)
4. 상품자산 (금, 은, 원유, 가스)
(금과 은, 특히 은에 대한 지적이 눈에 띈다.
 모든 IT제품과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은은 점점 그 매장량이 줄어들고 있단다. 
 그래서 앞으론 금만큼 좋은 투자 대상이 될 거라는 게 저자의 tip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인터넷에 기사 하나를 확인했다.
"은값 30년만에 최고!"
쩝!



주식시장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 금융 사기 제도란다.
이미 반토막으로 쪽박난 사람들이 우리나라에도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모든 금융의 파생상품의 파생상품의 파생상품..... 들은
말하자면 대량살상무기라는 게 책의 주장이다.
부자들의 음모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선
이제 우리는 8가지 돈에 대한 새로운 법칙을 알아야만 한다.
 
<The 8 New Rules of Money>
1, 돈은 지식이다.
2. 빚을 이용하는 법을 배워라
3. 현금흐름을 통제하는 법을 배워라
4. 힘든 시기를 대비하라. 그러면 좋은 시절만 누릴 것이다
5. 지금 필요한 건 스피드
5. 돈의 언어를 배워라
7. 삶은 팀 경기다. 자신의 팀을 신중하게 선택하라
8. 돈의 가치가 떨어질수록 자신의 돈을 찍어내는 법을 배워라


금융지식이라는 게 전무하구나를 스스로 자책하게 만든다.
참 나쁜 책이구나 싶다. 
책을 쓴 로버트 기요사키는 미국 이민 일본인 4세로
47세이 이미 은퇴를 선언하고 여유있는 삶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봉급 생활자에게 이 사람의 삶은 확실히 유토피아적이다.
금융IQ가 zero인 나를 불안감에 휩싸이게 만든다.
그닥 아는 것도 없었는데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마저도 전부 부자들의 음모였다니...
아는 만큼 보인다는데...
앞으로 갈 길이 참 멀다.
Posted by Book끄-Book끄
그냥 끄적 끄적...2009. 5. 7. 22:40

몇 년 전인가, 한때 꽤 이슈가 됐던
<총각네 아채가게>
이색적인 마케팅과 큰소리로 인사하기로 유명했던 가게,
처음엔 사람들이 생각했었다.
야채가게에 왠 청년? 그것도 상당히 멀쩡히(?) 생긴 총각들이...
그런데 이젠 브랜드화가 되어 전국에 점포망을 형성했다.



병원과 가까운 지하철 역사에
며칠동안 공사를 하더니 <총각네 야채가게>가 오픈했다.
지하철 역사에 생긴 건 처음 보는지라
꽤 신기하기까지 했다.
(주위에서 그러는데 지하철 역사에 이미 많이 있단다...)



빨간 앞치마를 두른 역시나 상당히 멀쩡한(?)총각들이
열심히 어머님 손님들을 공략한다.
확실히 붉은 색은 remarkable 하다.

주인장의 허락을 받고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점포는 상당히 작지만 그래도 알차게 꾸며진 듯...



젊은 직장 여성들을 노린 다양한 가격대의
바로 먹을 수 있는 과일 셀러드
견과류, 바나나, 그리고 어묵에 계란, 조미 오징어
물론 야채들까지...
어쩐지 미니 슈퍼 같은 느낌.



즉석 과일주스를 파는 미니 카페까지...
<총각네 야채가게>는
야채만 있는 게 아니었다....

그냥 처음 보는 지하철 역사 가게라 신기한 맘에....
지하철공사도 요즘 임대료 수입이 꽤 짭짤하지 않을까?
나중엔 어떤 가게가 생기게 될까?????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