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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5.09 카네이션
그냥 끄적 끄적...2009. 5. 11. 05:57

조카들이 만든 어버이날 카드
집에 있길래 보게됐다.
예전엔 카네이션을 만들었었는데
요즘은 이런 카드를 만드는 모양.
내 눈에 마냥 신기해 보인다.



카드야 정해진 모양 그대로 만들었겠지만
내 조카가 만든 거라 그런지
마냥 특별하고 이쁘게 생각된다.



카드 안의 내용들은
이 보다 더 예쁠 수 없을 만큼 깜찍하고 예쁘다.
아이들의 생각이
어쩌면 다 큰 어른들의 생각보다 곱고 바를까?
조카들의 모습을 보면서 
솔직히 반성도 하게 된다....



가끔 조카들은 말한다.
"엄마처럼 우리를 돌봐주는 이모가 고맙다고...
간식도 사주고, 용돈도 주고....
엄마 같을 때가 많은 이모"라고...
그런데 아니?
사실은 이모가 더 고마워 한다는 거.
이모의 조카들인 거.
이렇게 이쁘고 착한 이모의 조카들인 거,
정말 정말 많이 고마워 하고 감사해 한다는 거.

Posted by Book끄-Book끄
찍고 끄적 끄적...2009. 5. 9. 06:20

어버이날...
거리를, 손을, 마음을
물들인 카네이션



나는,
아주 오래오래 살고 싶습니다.

오래 살아,
내 눈에 눈물 담아
내 부모 가슴에 피눈물 담은 일

오래오래 뉘우치고
오래오래 사죄하면서

그럴 수만 있다면
아주 오래오래 살고 싶습니다.

카네이션을 드는 손끝이
아립니다...
오랜 몸살같은 마음...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