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1.05 <엄마를 부탁해> - 신경숙
  2. 2009.01.05 <사막> - 르 클레지오
읽고 끄적 끄적...2009. 1. 5. 23:17
 

o 왼손을 쓰면 인생에 울 일이 많이 생긴다.

o 안다고 말할 수 없게 되는 때

o 당신은 이 집을 내키는 대로 떠났다가 돌아오면서도 아내가 이 집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o 아내의 손길이 스치는 곳은 곧 비옥해지고 무엇이든 싹이 트고 자라고 열매를 맺었다.

o 엄마 소리 지른 거 너무 싫어하셨는데...... 모두들 엄마한테 소리지르쟎아요.

o 말이란 게 다 할 때가 있는 법인디...

   나는 평생 니 엄마한테 말을 안하거나 할 때를 놓치거나 알아주겠거니 하며 살았고나. 인자는 무슨 말이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디 들을 사람이 없구나.

o 엄마를 모르겠어. 엄마를 잃어버렸다는 것 밖에는...

o  너에게 사과하러 왔는데.... 나는 이제 갈란다.

o 나는 당신이 좋았고. 행복할 때보다 불안할 때 당신을 찾아갈 수 있어서 나는 내 인생을 건너올 수 있었다
   는 그 말을 하려고 왔소.

o 나는 알고 있었재. 내가 어느 날인가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리라는 것을...... 잘 있어요, 난 이제 이 집
   에서 나갈라요.

o 엄마는 알고 있었을까. 나에게도 일평생 엄마가 필요했다는 것을...

o 엄마는 엄마가 할 수 없는 일까지도 다 해내며 살았던 것 같아. 그러느라 엄마는 텅텅 비어갔던 거야. 나는
   엄마처럼 못 사는데 엄마라고 그렇게 살고 싶었을까?

o 인생에 단 한 번도 좋은 상황에 놓인 적이 없던 엄마, 너에게 언제나 최상의 것을 주려고 그리 노력했던 엄
   마...


Posted by Book끄-Book끄
읽고 끄적 끄적...2009. 1. 5. 23:15
 

o 자유는 막막한 대지처럼 광활했으며 빛과 같이 아름답고 잔인하며 눈물처럼 감미로웠다.

o  매일 첫 새벽에 자유로운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자가 한 명도 남아 있지 않은 그 곳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길을 떠났다. 마치 꿈 속에서처럼 그들은 사리진 것이다.

o 눈 속에 스쳐가는 추위

o 그의 목소리는 눈꺼풀 위로 무겁게 내려 앉아 몸속에 잠이 서서히 차오른다.

o 바다는 짙고 난폭하다.

o 공기마저 잔뜩 찌푸리고 있는 것 같다.

o 바람이 데리고 간 사람들

o 등대 불빛들이 붓처럼 바다 위를 쓸고 지나간다.

o 그는 불행에 있어서는 이방인이다.

o 햇살의 불길은 건조하여 모든 것을 자루로 만든다.

o 빛은 물소리를 낸다.

o 주어지지 않은 모든 것, 따라가지 못할 모든 것에 대한 굶주림.

o 그녀의 시선이 그들 위로 지나가면 모든 것이 지워지고 침묵하며 사막처럼 변한다.

o 사소한 상처로 사람들이 죽어갈 땅

o 고통은 그 무엇보다도 강하며 모든 것을 지워버리고 비워버린다.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