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모습'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10.05.15 오늘 만난 천사들...
  2. 2009.10.24 좀 아는 태아 ^^
  3. 2009.06.05 생명을 품다 2
  4. 2009.05.15 다른 방향으로 있어도...
  5. 2009.04.21 튼튼하고 강하게...
  6. 2009.04.02 얼굴로도 말해요....
  7. 2009.01.21 귀엽죠?
  8. 2009.01.14 메~~~롱...
  9. 2008.12.23 아장 아장...
  10. 2008.12.18 처음으로 보는 얼굴...
귀여운 옆모습들...
엄마에게 설명하면서 검사를 하다보면
왠지 모르게 내가 자꾸 엄마같은 기분이 들어서...
내 눈에도 이렇게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엄마의 눈에는 얼마다 더 귀엽고 사랑스러울까?
문득 아기를 품은 엄마가 부러워집니다.



좁은 배 안에서
손발을 웅크리고 똬리를 틀고 있는 태아들 ^^
때론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면 생각하죠.
"그래, 내가 늬들 때문에 산다~~~" (우습죠?)



어쩌면 대답했을지도 모르죠.
"에이, 거짓말!~~~"
^^
건강하게 태어나 늘 바르고 정의롭게,
현명하고 따뜻하게 살아가길...
오늘의 태아들에게 한결같이 바랬던 마음 ^^
Posted by Book끄-Book끄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2세가 생겼습니다.
하는 일이 그렇다보니
동료들의 아기를 검사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 안 되는데...
어쩔 수 없이 특별한 감정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일테면 "좀 아는 태아"에 대한
반가움과 떨림이랄까요?



10개의 손가락을 하나 하나 세면서
함께 아이의 건강을 소망합니다.



10개의 발가락을 샘하면서
아이가 두 발로 밟을 세상을 생각합니다.
부모도 아니면서,
자꾸 자꾸 책임감이 생기네요.



선명한 얼굴의 윤곽들과
굳센 콧날!
아기는 아마도 지금 무한한 사랑을 느끼고 있겠죠?
아주 가끔은 희망합니다.
내 마음도 읽어주기를...
비록 잠깐의 시간동안 아기를 검사하고 있지만
그래도 내 마음도 조금은 알아줬음 좋겠다고...


작은 입으로
오물거릴 희망을 위해서
잠깐의 시간이지만
기도하고 소망한 사람
있었다는 걸 알아줬으면...

엄마와 아빠와는
또 다른 느낌을 갖고 바라본 사람이 있었음을
조금은 눈치챘으면 좋겠다는 바램.



어쩌면 눈치 없는 소망일지도 모르지만
염치 없는 바램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제 마음은 그렇습니다.



엄마의 배 안에
유연하게 웅크리며 기다리고 있는 천사같은 아기.
문득, 그 아이에게
속 깊은 말 걸고 싶습니다...

Posted by Book끄-Book끄
오늘 나를 찾아온 34주 된 천사
그 모습 하나하나가 다 감동이고 신비였습니다.

생명을 품는다는 것,
그것은
처음과 끝을 온전히 책임지겠다는
견고하고 굳센 믿음입니다.




내 품을 믿고 찾아온 순한 생명이
세상에 태어나 첫 눈 뜰 때,
두려움과 걱정보다
희망과 기쁨을 먼저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경건하고 숭고한 책임입니다.



34주를 내내 품었던 생명
남은 시간
함께 벅찬 행복으로
셈을 합니다.
1주. 2주. 3주.....
그리고 마지막 6주가 지나면,



한 세상은
또 한 세상을 향해
온 몸을 통과시킵니다.
둘이 만나
또 하나의 완전한 사랑 열리는 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이어진 당신의 인연,
진심과 사랑, 그 이상을 담아 축복합니다....

현실 속을 가득 채울 향기!
당신이 만든 "가족"이라는
위대한 평화
!
Posted by Book끄-Book끄

21주를 막 넘어서는 쌍둥이들 !
요즘은 쌍둥이들이 더 예쁘게 다가옵니다.
너무 귀엽고 대견하쟎아요.



서로 다른 방향으로 하고 있는 이 태아들...
싸웠을까요? 아님 놀이를 하고 있는 중일가요?
(전 후자에 손 번쩍~~)

서로 반대로 있는 모습이
귀엽고 예뼈서
그대로 담아봤습니다.



요건 얼굴 정면 모습이구요,



요건 제가 많이 올렸던 옆얼굴



요건 이쁜 콧구멍이랑 입술
자꾸 봐도 그래도 이쁘니까.... ^^



척추뼈도 이렇게 서로 반대로~~~
좀 신기하죠?



이렇게 바르게 누워있는 서로 반대로...
약속을 한 것도 아닌데
계속 이런 모습으로 있더라구요.

제 생각은요.....
초음파 검사하는데 힘들지 말라고
이렇게 반대로 았어준 것 같아
참 고마웠습니다.
쌍둥이 태아들의 고마운 "배려"

두 명의 이쁜 천사들이
오늘도 감동을 선물하네요..

Posted by Book끄-Book끄
20주 된 태아들의 척추뼈 모습입니다.
무지개 같지 않나요?
엄마 배 안의 태아는
빨주노초파남보 오색 꿈을 꿉니다.
그 많은 꿈.....
다 이룰 수 있다고
자꾸자꾸 말해주세요.




꼬리뼈의 날카로움,
세상 올바른 것들을 위해
날카로운 판단을 잃지 않겠다.
태아가 말합니다.
끄덕끄덕
당신의 고개짓을 기다리며....
Posted by Book끄-Book끄

태아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뭔가 오물오물
제게
말을 거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오똑한 콧날
꼭 다문 입일지라도
많은 말을 하고 있는 듯.
때론,
정말 이해하냐고 묻는 것 같기도 하죠.


세상을 다 담고 싶은
안구 속 렌즈,
얼마나 궁금한 게 많을까요?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세상이
얼마나 많을까요?



세상에 나와
조 이쁜 입으로
조곤조곤 엄마에게
꿈을 이야기 하겠죠?



말해주세요.
내가 꿈꾸는 건
뭐든지 이룰 수 있다고....
불가능하다는 말은, 어려울 거라는 말은...
아직은 하지 마세요.
아직은요...



Posted by Book끄-Book끄

21주된 태아의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9년 1월 21일 만난 천사...




왼손 엄지 손가락을 오른손이 꼭 쥐고 있어요.
음....
너무 심심해서 제 손으로 장난치고 있어요.
손을 가지고 잘 놀면 똑똑하다는데.
저 혹시 영재 아닐까요?
^^

Posted by Book끄-Book끄
32주된 태아의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9년 1월 14일에 만난 천사...




뱃 속에서 입을 벌렸어요.
메~~~롱
엄마가 깜짝 놀라네요.
이렇게 귀여운 혀까지 보일 줄
정말 몰랐죠?




입을 벌리고 있는 옆모습이예요.
제 혀 보이시죠?
이 혀로 좋은 말, 고운 말
어서 하고 싶어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그 전에 "엄마!~~~ 아빠!~~~"하고
먼저 불러드릴께요...
Posted by Book끄-Book끄

32주 5일 된 태아의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8년 12월 23일 만난 천사...




아장 아장...
걷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근데 저 엄지 발가락 진짜 크죠?
발가락도 디게 잘 생겼구...ㅋㅋ




왼쪽 발도 쪼로록...
통통한 발가락 5개가 보여요.
엄마 배 안에서
열심히 연습 중이랍니다.
태어나면 얼른 걷는 모습 보여드리려구요.
기대 많이 해 주세요...
화이팅!!
Posted by Book끄-Book끄

임신 35주 된 태아의 모습입니다.
2008년 12월 18일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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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주만에 처음 보는 제 얼굴에
울 엄마가 많이 감동했어요
와~~~ 얼굴 처음 봐요.
이렇게 생겼구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모습이랑 옆모습에
울 엄마 정말 기뻐하셨어요.
제가 태어나면
울 엄마 얼마나 좋아하실까요?

그런데...
일부러 안 보여 드린 건 아닌데.....
제가 좀 쑥스러움을 타거든요. 히히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