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된 태아의 모습입니다.
2008년 11월 29일 만난 천사.





얼른 세상으로 나가 두 발로 신나게 뛰어다니고 싶습니다.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엄마 배 안에서는 다치지도 않고,
넘어지지도 않을 수 있었는데....





내 두 다리에 영차~~~ 영차~~~
힘이 생기면,
그땐 엄마, 아빠가 손 잡아 주실거죠?
한 걸음, 한 걸음
제가 걷는 걸음 앞 뒤로 엄마, 아빠의 발자국이 함께 할 것을 믿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다섯 발가락 하나하나에.
엄마 아빠의 사랑을 꼭꼭 새기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세상에 나가 이 이쁜 발 얼른 보여드릴께요~~~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