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 끄적...2011. 6. 30. 13:58
오래전부터 작정했던 터키 여행.
드디어 항공권 발권까지 완료했다.
내일부터 거의 모든 항공사가 운임을 인상한다고 해서
좀 저렴한 티켓이 있나 계속 기다리다 오늘 아침에 에미레이트항공으로 결재를 완료했다.
무려 140만원!
9월 3일 밤 11시 55분에 출발해서 13일 오후 4시 35분에 한국 도착이다.
현재 덜렁 왕복 항공권만 손에 쥔 상태.
나머지는 터키에 도착해서 해결한 계획이다.
주변에서 성화다.
너무 대책없이 가는 거 아니냐고...
그런데 그냥 대책없이 갈란다.
더 늦기 전에...


서울 - (두바이 경유) -이스탄불 - 카파도키아 - 파묵칼레 - 셀축(에페스) - 이스탄불 - (두바이 경유) - 서울

가장 많이 가는 코스로 가긴 하는데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
맘에 드는 곳이 있으면 한 곳에 좀 오래 머무를수도 있어서 숙소는 따로 잡지 않을 생각이다.
도미토미 몇 군데 확인해서 현지에서 해결!
12시간 가량의 야간버스를 여러번 타는 걸 대비해서 체력도 많이 비축해야 한다.
저질체력도 그저 황송한 체력이라 걱정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잘 해낼 것을 믿는다.
이제부터는 열심히 터키를 공부해야겠다. ^^
빨리 9월이 왔으면...



                                           <이스탄불과 보스포러스 해협>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셀축, 에페스>
동양과 서양의 교차점,
현대와 고대의 건물이 함께 공존하는 곳.
최대한 많이 담고 기억하고 싶다.
터키...
어쩌면... 어쩌면...
영영 돌아오고 싶지 않을지도...
오르한 파묵이 있는 곳!
그곳에 드디어 간다.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