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 끄적...2014. 5. 30. 08:12

내일 일본에 가서 6월 6일에 올 예정이라

6월 4일 지방선거일에는 한국에 없다.

한 번도 선거를 안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어쩔 수 없이 못하겠구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오늘과 내일 사전 투표를 할 수 있단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래서 오늘 아침에 집 앞 통사무소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선거를 하고 출근했다.

투표할 때 선거인명부의 번호를 알면 금방 할 수 있어서

이번에도 적어갔는데 

주민등록증 인식기 같은게 놓여져 있더라.

거기에 주민등록증을 넣으니 바로 본인 확인 끝났다.

6시쯤에 바로 가기도 했지만 오히려 본선거때보다 훨씬 수월하고 빠르게 선거했다.

투표를 못하는게 계속 찜찜했는데 덕분에에 홀가분하고 일본으로 출발할 수 있게 됐다.

다행이다.

(사전 투표하고 혼자 이렇게 뿌듯해 하는 국민이라니... )

 

솔직히 말하면,

선거로 뭔가 달라질거란 기대.

당연히 전혀 없다.

총선으로도 달라는게 전혀 없는데

고작 지방선거로 뭐가 얼마나 달라지겠는가!

선거를 통해 대한민국이 변화가 될거라고 기대하는 국민...

과연 얼마나 있을까?

아니 있기는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이렇게 투표에 참여하는 이유는 또 뭘까?

솔직히...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투표는 하는 게 옳다!

적어도 난 그렇게 믿는다.

욕을 하더라도

투표를 한 후에 가열차고 육덕지게 하자!

투표도 안하고 욕을 하는 건...

솔직히 너무 모양 빠지는 짓 아닌가???

우리, 그렇게 찌질하지는 말자!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