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고 끄적 끄적...2009. 5. 26. 23:32
누군가의 꽃은 지고...
또 누군가의 꽃은 피다.
붉어라.
꽃잎. 꽃잎. 꽃잎



붉게 피어나는
눈물들아.
네 생의 치열함이
여기 내게도 전해진다.




알고 있을까?
나 역시
꽃잎처럼 뚝...뚝...
붉은 눈물 흘리고 싶었다는 걸



야윈 손 뻗어 붙잡은 게
단지 허공뿐 일지이라도
의지하고 싶었다고....
위로받고 싶었다고...



붉은 꽃잎 뚝...뚝... 흘리며
붉은 고백 소원하던
어느 날 !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