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고 끄적 끄적...2009. 3. 18. 22:29

2009년 3월 18일 수요일


길 위에서 
나를 멈추다.


어느틈에
꽃망울이 맺힌거니?
활짝 피기도 한 손님들아...


누구에게
말 전하고 싶었을까?
혼자 피어
종알대는 연한 숨들



저절로 가만가만
귀 기울여 듣고 있는
봄날의 불청객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