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끄적 끄적...2016. 1. 5. 08:17

2016년 새해 첫번째 손에 잡은 책은,

2015년 1월에 방영된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슈퍼 차이나>다.

실제 다큐멘터리를 보진 않았지만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중국의 현재 모습은 공포심이 느껴질 정도로 거대하고 무시무시하다.

made in china는 이제 더이상 싸구려 짝퉁일 수는 없다.

미국과 거의 대등한,

아니 몇 년 안에 상황이 역전될지도 모르는 

미국보다 더 강력하고 위협적인 현실이 됐다.

자본주의를 받아들였지만 아직도 여진히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중국.

그 말도 안되는 아이러니의 나라가 가진, 보여주고 있는 그리고 보여줄 힘이 지금은 너무나 공포스럽다.

 

 

Part 1 세계 최고의 소비력, 13억 인구의 힘

Part 2 짝퉁을 넘어 세계 1위로, 중국 기업의 힘

Part 3 지구촌을 집어삼킨다, 차이나 머니 파워

Part 4 막강한 군사력으로 패권을 노린다, 팍스 시니카

Part 5 땅이 지닌 잠재력, 대륙의 힘

Part 6 문화 강국을 향한 전략, 소프트파워

Part 7 중국식의 강력한 지도력, 공산당 리더십나는 그저 일상을 산다.

 

일부러라도 이 다큐를 찾아 꼼꼼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중국을 너무 안일하고 우습게만 생각했다는걸 부끄럽게 만드는 책이다

거대한 땅덩어리와 막강한 인구, 엄청난 경제력을 가진 나라가 하지 못할 일이 있기는 할까?

지금 현재도 엄청난 파괴력을 수시로 보여주고 있는데

2030년이 되면 세계의 판도는 완전히 뒤집혀버릴 것 같다.

그런데 더 무서운건,

이 모든 것들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뿐이라는 사실이다.

보여주지 않은것, 숨겨진 것들이 나를 공포에 떨게 한다.

 

나의 새해 첫 쇼크.

그러나 이미 한 발 늦은 쇼크.

아무래도 지금부터라도 중국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가야 할 것 같다.

늦은만큼 부지런히 쫒아가자!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