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o해도 괜찮아2017. 4. 25. 11:56

이게 당췌 뭐하는 짓들인지.

이젠 더 이상 우습지도 않다.

TV 토론회에서 정책발표는 안 하고

서로 유치찬란한 개싸움하는 하는걸 실시간으로 보는 것도 지친다.

차라리 투견이라면 승패라도 있지...

내가 가진 소신과 공약들에 그렇게 자신들이 없나?

나한테 자랑할게 많으면 그걸 말하는걸로 시간이 모자랄텐데

이건 물고 뜯고 하느라 기억나는 정책과 공약이 하나도 없다.

돼지 발정제, 갑철수, MB 아바타, 주적...

이런 너저분한 이야기 이제 그만 듣고 싶고

제발 정책과 공약이 뭔지 좀 제대로 이야기해달란 말이다.

그렇게 싸우고 싶어 안달났다면

TV 토론 말고 당신들끼리 따로 자리 만들어서 싸워줬음 좋겠다.

이건 뭐 창피도 이런 창피가 없다.

안 그래도 가뜩이나 없는 국격(國格)이 그나마도 연명키 어렵겠다.

 

어제는 집에 갔더니 우편함에 1차 선거홍보집이 들어있었다.

세상 이렇게 꼼꼼히 봐도 되나 싶게 꼼꼼하게 읽어봤다.

결론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야말로 홍보물,

딱 거기까지더라.

아무래도 이분들은, 그리고 이분들 주변 사람들은

우리만큼 절실하거나, 절박하지 않는 모양이다.

 

오늘 JTBC 3차 토론회.

두 차례 토론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겠노라 서로 결정했다니 지켜는 보겠다.

(100% 믿을 순 없지만!)

자. 이제 우리도 공약과 정책에 대해 자세히 좀 알자!

국민의 알 권리 좀 행사해보자.

제발... 제발... 부탁한다!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