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끄적 끄적...2009. 6. 13. 21:26
혼자 조용히 얹어 앍은 책
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자기개발서
그러나 이 책은 동화로 만들어져서 이해도 쉽고
어쩐지 귀엽운 느낌
그러나 내용은 결고....
내가 펭귄이라고 생각하면
내가 살고 있는 그 삶의 터인 빙산이 조금씩 녹고 있다는 설정,
빙산 밑으로 조금씩 터널의 뚫리고 있다는 위기 상황.
그 위기를 이제 어떻게 대처해야하지????



읽을 수 있는 책과
지친 맘을 달래줄 뜨겁고 진한 코코아 한 잔이면....
이제 모든 게 충분하다.

시간은 지날테고,
그러다 어쩌면 서성대는 맘이
길 잃은
위로를 만나게 될지도....

피해갈 곳은 이곳뿐.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제발 부탁이니, 술래야.
나를 까맣게 잊고 집으로 돌아가주렴.
나는 아직은 여기에 더 숨어있어야 할 것 같다.

충분할 때까지...
그럴 때까지...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