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를 훌쩍 넘겨 어제 다시 자전거를 탔다.
오후 5시 30분 중량천.
구름과 빛이 만난 하늘은 나를 자주 자전거에서 내리오게 만들었다.
아직까지는 여름옷을 입은 사람들이 더 많고
한낮의 기온도 여전히 뜨겁지만
하늘은 어느새 가을이다.
이 계절을...
나는 어떻게 지날까?
또 다시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