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천사를 만난 적이 있나요...'에 해당되는 글 97건

  1. 2008.12.08 눈도 뜨고 싶어요...
  2. 2008.12.03 우리는 함께 있어요... 1
  3. 2008.12.02 바깥 세상은 어떤 소리가 나나요?
  4. 2008.12.01 쭉 피고 싶어요~
  5. 2008.11.29 두 발로 뛰고 싶어요~~
  6. 2008.11.28 지금도 귀엽죠? 1
  7. 2008.11.27 엄마 손을 잡고 싶어요
20주 된 태아의 모습입니다.
2008년 12월 8일 만난 천사...




아직은 좀 무서운 얼굴이지만 ^^
그래도 두 눈으로 세상 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동그란 안구 속 제 눈,
참 이쁘겠죠?





이 작은 안구 안에
조그만 렌즈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것 많이 보라고
엄마, 아빠가 주신 거랍니다.
두 분의 이쁜 눈을....
제가 많이 많이 닮았으면 좋겠어요....
Posted by Book끄-Book끄

21주 된 이란성 쌍둥이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8년 12월 3일 만난 천사들이에요~~~



엄마 배 안에 우리는 함께 있습니다.
좀 좁긴 해도 우리가 얼마나 사이가 좋은데요.
엄청 신나게 움직이면서 놀고 있어요.
엄마가 좀 힘들겠죠?





저는 위에 자리 잡은 A 에요.
밑에 있는 B는 저 때문에 좀 힘들겠죠.
본의 아니게 제 엉덩이 밑에 얼굴이 깔려 있네요.
미안~~~~





A가 자꾸 저를 눌려서 지금 열심히 팔, 다리로 자리를 넓히고 있어요 ^^
그래도 엄마, 아빠의 사랑으로 얼마나 열심히 크고 있다구요.
우리는 크기 차이도 거의 없답니다.
이제 반을 지나왔는데...
우리 둘이 열심히 엄마 응원해야 겠어요.
엄마!
많이 도와드릴께요~~ 화이팅! 울 엄마!
Posted by Book끄-Book끄

22주된 태아의 모습입니다.
2008년 12월 2일 만난 천사...




지금은 엄마, 아빠 소리에만 열심히 집중하고 있어요.
두 분이 절 부를 때 마다
제가 항상 대답하는 거 아세요?




좋은 소리 많이 듣고,
좋은 마음으로 좋은 생각하면서
세상에 나가 정말 좋은 사람이 될께요~~~





이쁜 두 귀를 항상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세상엔...
정말 좋은 소리들만 가득한 거 맞죠?

Posted by Book끄-Book끄

21주 된 태아의 모습입니다.
2008년 12월 1일 만난 천사~~~~




엄마 배 안은 따뜻하고 편안하지만...
음... 좀 좁긴 해요.
그래서 이렇게 웅크리고 있죠.
이제 밖으로 나가면 허리 쭉 피고 한바탕 소란도 피우게 되겠죠?
이 허리를 쭉 피면,
나 정말 커 보일거예요. 그쵸?





지금은 반 접기 선수~~~
열심히 엄마 배 안에서 요가를 하고 있어요.
이렇게 유연한 거 아셨어요?
또르르 동그랗게 구부릴 수도 있답니다.
태어나면요... 음...
더 귀여운 모습도 실제로 보여드릴께요~~~



Posted by Book끄-Book끄


23주 된 태아의 모습입니다.
2008년 11월 29일 만난 천사.





얼른 세상으로 나가 두 발로 신나게 뛰어다니고 싶습니다.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엄마 배 안에서는 다치지도 않고,
넘어지지도 않을 수 있었는데....





내 두 다리에 영차~~~ 영차~~~
힘이 생기면,
그땐 엄마, 아빠가 손 잡아 주실거죠?
한 걸음, 한 걸음
제가 걷는 걸음 앞 뒤로 엄마, 아빠의 발자국이 함께 할 것을 믿습니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다섯 발가락 하나하나에.
엄마 아빠의 사랑을 꼭꼭 새기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요~~~
세상에 나가 이 이쁜 발 얼른 보여드릴께요~~~

Posted by Book끄-Book끄

32주 된 태아의 얼굴입니다.
2008년 11월 28일 만난 천사...


 

아직은 답답한 양수 속에서 퉁퉁 불은 얼굴이지만,
이렇게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살짝 실눈 뜨고 엄마를 느낍니다.
엄마 품 속은 너무 따뜻하네요.






조그만 입을 벌려
엄마가 만들어 준 양수를 먹습니다.
세상에 나와,
이 예쁜 입으로 엄마가 해 주시는 음식을도
꼭꼭 씹어 맛있게 먹을께요.






졸릴 땐,
크게 하품도 해요~~
엄마 품 안이 포근해 나가고 싶지 않지만,
태어나 더 귀여운 모습 많이 보여 드릴께요~~









Posted by Book끄-Book끄

22주 된 태아의 모습입니다.
2008월 11월 27일 만난 천사..




세상을 향해 손을 뻗습니다.
항상 잡아 줄 사람이 있음을 믿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주저하지 말고,
겁내지 말고...
손을 잡아 주세요.
당신을 기다리는 첫 손입니다.



엄마가 주신 다섯 손가락입니다.
손가락의 마디 마디 엄마의 사랑과 수고를 기억하겠습니다.
세상에 나가 당신의 어깨를 토닥이는 더 큰 사랑이 되겠습니다.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