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1. 7. 4. 08:45
01. <피츠버그 병원의 의료 혁신> - Naida Grunden 
02. <설국> - 가와바라 야스나리  
03. <일본의 걷고싶은 길> - 김남희 
04. <고현정의 결> - 고현정(취재, 진행 : 옥지윤) 
05. <김제동이 만나러 갑니다> - 김재동
06. <영란> - 공선옥 
07.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 최인호     
08. <수상한 라트비아인> - 조르주 심농
09. <과학 콘서트> - 정재승
10. <D등급 그녀> - 진소라   
11. <고구려3> - 김진명 
12. <너무 친한 친구들> - 넬레 노이하우스 
13. <주기율표> - 프리모 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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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게를 대자면 터키에 정신이 약간 가있어서 깊이있는 읽기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였는지는 몰라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별로 만족스럽지 못한 책읽기가 됐다.
고현정의 글은 자신의 이름을 달로 출판하기엔 좀 미안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심했고
(구술을 정리해서 쓰는 게 아니라 100%로 대필이었다면 차라리 좋았겠다)
<피츠버그 병원의 의료 혁신>은 병원에서 읽어보라고 해서 읽었는데
우리병원에도 접목하면 좋을 방침들이 여러개 있어서 읽으면서 흥미로웠다.
엄청난 좌절감을 안겨준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이럴줄 알고 멀리했던 책이건만.... 서태지 이후로 1972년생에게 다시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공선옥의 글들은 여전히 안스러워 보듬어주고 싶고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역시도 아직까지는 촘촘한 읽는 재미를 유지하고 있다.
제목때문에 손해를 보는 진소라의 <D등급 그녀>도 나쁘진 않았다.
(지금이라도 제목을 다시 생각해보는 건...)
제목때문에 그저그런 칙릿소설로만 보일 수 있다는 걸 정말 몰랐을까?
이런 책들을 읽는 틈틈히 손에는 <프렌즈 터키>가 떨어지지 않고
열심히 이동경로와 할 일들을 정하느라고 혼자서 열심히 분주하다.
몸은 여기 있는데 마음은 이미 터키에 있는 모양이다.
7, 8월에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일적으로도 할 일이 많은데
들뜬 마음을 좀 추스려야 할 것 같다.
도움될 수 있는 책들이 없는지 열심히 찾아보면서...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