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사진'에 해당되는 글 21건

  1. 2009.05.27 그래도 웃게 하는 천사들... 2
  2. 2009.05.20 아직은 조그만 천사지만....
  3. 2009.04.09 입 크기 콘테스트
  4. 2009.03.31 횡경막 탈장 (Diaphragmatic hernia ) 1
  5. 2009.01.29 소심한 V
  6. 2009.01.21 귀엽죠?
  7. 2009.01.21 실눈이 떠져요~~~~
  8. 2009.01.19 약속~~해요~~~!!
  9. 2009.01.14 메~~~롱...
  10. 2009.01.05 4번째 발가락...
아픈 마음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
그래도 사랑을 품은
어린 희망이 있어
잠시 웃습니다.



웅크리고 있는
여섯 명의 태아들
그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워
그만 또 웃어버렸습니다.

잘했다. 잘했다 !
지친 저를 다독이는 손길이
어쩌자고 다 느껴지는지......

사랑 가득한 부모를 찾은
여섯 명의 태아들이
오늘도
또 저에게 마음을 줍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Book끄-Book끄
17주된 천사를 만났습니다.
그 작고 탄탄한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참 바쁘게 부지런히 움직이지만
대부분 이 시기엔
태동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웅크리고 엎드린 모습의
앉은 키가 벌서 12 cm 이나 됐네요.




조그만 얼굴에 양쪽 귀는 고작 1 cm 정도 됩니다.
그래도 모든 소리에
얼마나 열심히 귀기울이는지 아세요?
그러니 부디....
좋은 소리, 이쁜 소리, 귀한 소리로
천사들의 소리 창고
차곡차곡 채워주세요~~



이렇게 기다란 두 다리도
세상을 기다리고



두 손도
총총총
10개의 손가락을 펼칩니다.
잡을 수 있는 건,
"꿈"만이 아니라고
한참을 함께 이야기했었는데....

기억해주겠죠?
이 사랑스런 천사는...
Posted by Book끄-Book끄

다양한 모습으로 입을 벌린
천사들의 모습입니다.
전부 다 귀엽죠?
누구 입이 제일 클까요?~~~~~





이 모습들은 어떠세요?
역시나 너무 귀엽죠?
늘 생각하지만 태아들은 정말 천사들입니다.
보고만 있어도 입에 웃음이 그려지는....








Posted by Book끄-Book끄

사람은 왼쪽, 오른쪽 장기가
서로 구분되어 있는 것 아시죠?
가령,
심장, 위. 비장은 왼쪽에 위치하는 장기고
간, 담낭(쓸개)은 오른쪽에 위치하는 장기입니다.




정상적으로 심장(heart)은
흉부 횡단면에서 볼 때,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왼쪽에 위치하게 됩니다.





위(stomch)도
복부 횡단면상 왼쪽에 위치하죠.
두 사진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처럼
같은 횡단면에서
심장과 위는 함께 보이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심장은 흉곽에 위치하고
위는 상복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당연히 같이 보일 수 없죠.



그런데,
이 사진은 좀 달라보이죠?
위와 심장이 같은 횡단면상에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장기인 심장이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도 보이네요.

혹시 "횡경막"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으세요?
흉부와 복부를 나누는 얇은 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횡경막에 문제가 생기면
초음파 검사에서 이런 모습을 보게 되는데
"횡경막 탈장(Diaphragmatic hernia )"이라고 말합니다.




이 모습은 사람을 등뼈를 따라 본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심장과 위 사이에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이 정상 횡경막입니다.
심장 아래 쪽으로 위가 자기 위치에
잘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확인되시죠?




위의 사진에선,
횡경막 위쪽으로 위와 심장이 함께 있는 게 보이실 거예요.
흉부과 복부를 구분하는 횡경막에
구멍을 생겨
그곳을 통해 횡경막 아래에 위치해야 하는 위가
머리쪽으로 올라간 모습입니다.
위가 올라가게 되니까
원래 자리에 있어야 할 심장도 오른쪽으로 밀리게 됐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횡경막 탈장이 심할 경우에는
하복부에 위치하는 장까지도
올라올 수 있습니다.
복부장기가 흉곽으로 올라오면
폐 성숙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심할 경우 출생 시 호흡곤란이 올 수도 있습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엔
분만 후 즉시 수술하게 되면 
예후는 비교적 좋은 편이예요...
(정도의 차이에 따라 물론 차이가 많이 나겠지만요...) 



Posted by Book끄-Book끄


21주 된 태아의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9년 1월 29일 만난 천사



영차, 영차!
열심히 손가락 운동도 하고 있어요.
손을 펴고, 주먹도 쥐고...
소심한 V도 하고...
제가 엄마 배 안에서 이렇게 열심히 움직이고 있는 거
이미 알고 계시죠?
히히히~~~
Posted by Book끄-Book끄

21주된 태아의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9년 1월 21일 만난 천사...




왼손 엄지 손가락을 오른손이 꼭 쥐고 있어요.
음....
너무 심심해서 제 손으로 장난치고 있어요.
손을 가지고 잘 놀면 똑똑하다는데.
저 혹시 영재 아닐까요?
^^

Posted by Book끄-Book끄

32주된 태아의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9년1월 21일에 만난 천사




눈을 살짝 떠 봅니다.
아직은 어둠뿐이자만
이 세상에 태어나면,
보는 것 보다 더 많이 생각하려구요.




이 눈 안에
더 좋은 세상 많이 담길 걸 믿습니다.
두 눈의 생명....

Posted by Book끄-Book끄

34주 된 태아의 손입니다.
2009년 1월 19일 만난 천사...



태어나면,
울 엄마 아빠 말
정말 잘 들을 것을
새끼 손가락 걸고
꼭~~꼭~~~, 약속합니다~~~~

나는야, 효도할 아기~~~
Posted by Book끄-Book끄
32주된 태아의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9년 1월 14일에 만난 천사...




뱃 속에서 입을 벌렸어요.
메~~~롱
엄마가 깜짝 놀라네요.
이렇게 귀여운 혀까지 보일 줄
정말 몰랐죠?




입을 벌리고 있는 옆모습이예요.
제 혀 보이시죠?
이 혀로 좋은 말, 고운 말
어서 하고 싶어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그 전에 "엄마!~~~ 아빠!~~~"하고
먼저 불러드릴께요...
Posted by Book끄-Book끄
23주 된 태아의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9년 1월 5일에 만난 천사...



음...
난 누굴 닮아서 네번째 발가락의 짧은 걸까요?
저 발을 보고
엄마가 자꾸 웃으시네요...
똑같아...똑같아...



그것도 양쪽 발이 다 똑같아요.
저 정말 너무 닮았죠?
태어나면 쭉 펴서 똑같아 질거예요...
기다리세요~~~~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