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끄적 끄적...2011. 3. 26. 15:29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벌써 122년이 됐단다.
그리고 한국판이 창간 된지는 10주년이 됐고...
한국판 창간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실린 기사 중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했던 주제와 사진 20편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출판했다.
글도 매력적이만,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사진이 정말 환상적이다.
단 한 장의 사진만으로도 기사의 내용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기사의 내용도 그닥 어렵지 않아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아마도 그래서 이 잡지가 인기가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야말로 실용적이고 새롭고 끈덕진 근성이 있는 잡지다.


<인류>
지구촌의 오늘

1. 독에 관한 7가지 이야기
2. 아프가니스탄의 그때 그 소녀
3. 21세기 현대판 노예들
4. 한국의 비무장지대(DMZ)
5. 누가 비룽가 고릴라를 죽였는가?

인류의 문명

6. 태양의 파라오들

인간의 도전

7. 어니스트 섀클턴의 남극 항해
8. 화산 속으로
9. 사막의 영웅, 아라비아의 로렌스

<대자연>
자연의 향연
10. 산호초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
11. 기적의 남아프리카 삼각주, 오카방고
12. 하늘과 맞닿은 알티플라노 고원
13. 활공의 명수, 알바트로스
14. 특별한 행성, 토성

자연의 재발견

15. 죽음을 부르는 실, 거미줄
16. 자연의 놀라운 디자인 따라잡기
17. 바다의 실체

지구의 현실

18. 지구가 보내는 SOS
19. 위기의 북극 동물들
20. 지구의 중요한 메커니즘, 탄소 순환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비친 ‘조용한 아침의 나라’


책의 뒷부분엔 부록처럼 우리나라의 옛모습에 대한 기사와 사진이 담겨있다.
한국사람인 내 눈에도 당시의 우리 모습이 신기하기만 한데
이국의 기자들 눈에는 얼마나 신기했을까?
우리가 이랬구나...
기록을 통해 보는 역사는 조금은 낯설고 그리고 수줍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면서
시간을 기록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또 다시 존경스럽고 부러워진다.
그들의 눈과 팬은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려고 애쓰지만
순간순간 비쳐지는 경이감과 외경심, 불안감은
지극히 주관적인 감정일지라도 그것데로 의미가 있고 깊은 공감을 만든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에는 어쩌지 못할 애정이 담겨있다.
누군가는 그러지 않을까?
<내서녈 지오그래픽>을 읽고 보면서
새로운 꿈과 미래를 열심히 꿈꿀지도...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