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끄적 끄적...2011. 6. 4. 05:56
3억이라는 돈으로 1달 안에 1필지에 2주택 짓기!
그것도 모든 사람들이 한번쯤 살기를 꿈꾸는 목조로 지은 단독주택.
두 남자의 기발한 도전으로 시작된 땅콩집 프로젝트는
같은 꿈을 꾸고만 있던 많은 사람들의 꿈을 차곡차곡 현실로 만들고 있다.
땅 매입부터 실내 인테리어, 조경까지 3억으로 집을 짓는다!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두 개를!
에이! 설마~~~
뭐 깊은 산속 오두막집 정도라면 모를까...
처음에 드는 생각은 나도 별로 다르지 않았다.
한 사람은 건축관련 기자고 한 사람은 건축 시공자란다.
그럼 그렇지!
일반인이 맨땅에 해딩할 수는 도저히 없을거다.
(뭐지! 이 삐질삐질 삐져나오는 안도감은...쯧!)


30평의 집을 두 가구가 15평씩 나눠서
2층에 다락방까지 있는 멋진 목조주택을 갖는다.
그것도 정원까지 가지고 있는...
건축관련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쩌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지 않을까?
만약 이 사람들이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아마 3억으로 집을 짓는 건 상상조차도 안했을 거다.
다행이 이 집이 시작이 돼서 이제는 실제로 보통 사람들도
이런 꿈의 집을 3억원 가량으로 소유할 수 있게 됐다.
그런 면에서 두 사람의 시도는
멋진 시도였고 도전이었음에는 분명하다.
이슈가 되긴 했는지 금요일에 MBC 스페셜에서 방송도 하더라.


책을 읽고 나서 이 사람들은 참 좋겠구나...
진심으로 부러웠다.
나중에 10년 후쯤엔 나도 이런 집을 갖을 수 있을까?
이 집보다 훨씬 더 작아도 되는데...
어쩌면... 어쩌면... 그럴 수 있을지도...
그렇게되면 꼭 다락방은 만들어야겠다.
비오는 날 다락방에서
스탠드 하나 켜놓고 책읽으면 세상에 부러울게 하나도 없을 것 같다.
거기다 밤마다 하얀 달을 볼 수 있다면
배부르기까지 할 것 같다.
꼭 땅콩집이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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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