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0. 12. 2. 05:56
01. <키스 키스 뱅 뱅> - 조진국
02. <4개의 통장> - 고경호
03. <저지대> - 헤르타 뮐러
04. <그로칼랭> - 로맹 가리

05. <빅 픽처> - 더그라스 케네디
06.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 - 주성철   
07. <왜 도덕인가?> - 마이클 샌델
08. <브리다> - 파울로 코엘료 

09. <ROOM> - 엠마 도노휴 
10. <설득> - 제인 오스틴
11. <골든 슬럼버> - 이사카 코타로
12. <그녀에 대하여> - 요시모토 바나나
13. <달려라 아비> - 김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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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타 뮐러, 로맹 가리, 김애란 때문에 위로받았던 11월이었다.
대가의 글들은 확실히 사람 주눅도 못 들만큼 아름다웠고
젊은 작가의 글은 신선하고 파랬다.
마이클 센델의 글은 어려워 곤혹스러웠고 순례의 길을 쓴 코엘료는 당황스러웠다.
여행서를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홍콩을 너무 열심히 꿈꿨고
(그러나 멍해져서 잠시 눈을 쉬었던가!)
충격적이인 <빅 픽처>로 더글라스 케네디를 알게 된 게 기쁨이었고
세상의 숱한 오스왈드를 위한 <골든 슬럼버>도 꽤나 흥미로웠다.
그래도 11월의 가장 큰 선물은 역시 "김애란"
그녀의 글은 확실히 수상하다.
그녀를 더 알아야겠다.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