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1. 8. 31. 06:06

01
. <죽음의 밥상
> - 피터 싱어/짐 메이슨 
02. <컴백홈> - 황시운  
03. <위험한 관계> - 더글라스 케네디
04. <헬프 1> - 캐스린 스토킷  
05. <헬프 2> - 캐스린 스토킷  
06. <황토> - 조정래 
07. <간과 쓸개> - 김숨    
08. <사람 Vs 사람> - 정혜신
09. <오늘 예보> - 차인표  
10. <벌집을 발로 찬 소녀 1> - 스타그 라르손    
11. <벌집을 발로 찬 소녀 2> - 스타그 라르손  
12. <파리대왕> - 윌리엄 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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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콩밭에 가있어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서인지 소설책을 많이 봤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괜찮은 소설책들이 많았다는 거.
더글라스 케네디의 <위험한 관계>는 다음 소설을 기대하게 하고 
역시나 스타그 라르손의 요절은 안타깝다.
이로써 어찌됐던 밀레니엄 시리즈와는 영영 작별을 고하게 됐다.
<헬프>는 영화로 개봉되면 꼭 찾아서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누가 주인공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
한국의 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그들의 가능성을 봄과 동시에 놀라운 참신함과 재미를 함께 느꼈다.
쓰는 게 업은 사람들은 참 부지런하구나 생각하면서 조금 나 자신을 질책했던 것도 사실 ^^
차인표의 소설은...
그래 이뻤다.
두 편의 장편으로 이제 작가로서 시동을 걸었다면
앞으로는 조금 더 본격적이고 치열한 작가가 되어주었으면 한다.
약간의 유치와 순정주의는 이 두 편으로 끝이났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차인표의 도전과 집념이 너무나 아름답다.
그래서 앞으로도 그의 소설이 나오면 문학적 성과가 어찌됐든간에 찾아서 볼 것이다.
(그가 이런 독자도 있음을 알았으면... 그래서 더 좋은 작가가 됐으면...)
아주 오래전에 읽었던 <파리대왕>을 다시 손에 잡았는데 예전에 읽었을때보다 더 충격적이고 끔찍했다.
인간의 폭력과 편가름에 소름이 돋는다.
그리고 더불어 오래전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어보자는 생각도 해봤다.

여행준비를 하자 작정하고 책은 조금만 읽자 했는데
결국은 여행준비도 제대로 못했고 책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말았다.
그나저나 걱정이다.
토요일 출발인데 준비한 게 거의 없다.
조금씩 본격적으로 걱정이 되고 있는 상태.
(어떻게든 되겠지! 제발 그랬으면...)
그래도 여전히 믿는 구석은 책이다.
나의 터키 배낭여행의 동반자가 될 <프렌즈 터키>
너만 맏는다!~~~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