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2. 3. 5. 06:03
01. <혼불 6 ~ 10> - 최명희   
06. <조선 공주의 사생활> - 최향미   
07. <닥터 지바고> - 보리스 레오니도비치 파스테르나크    
08. <잊혀진 질문> - 차동엽 
09. <헝거게임> - 수잔 콜린스   
10. <캣칭 파이어> - 수잔 콜린스 
11. <모킹 제이> - 수잔 콜린스    
12. <사랑, 두 개의 심장> - 박은몽
13. <백번의 만남, 서른 두 번의 기억> - 더 뮤지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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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기전 1일이나 3일 전에 몸에서 빠져 나온다는 혼불.
혼불 10권을 부지런히 읽었는데...
아직 2권을 더 읽어야 한다.
아무래도 그 2권은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봐야 할 것 같다.
동생 집에 있길래 빌려보기 시작한건데 10권이 전부다.
그레서 10권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10권까지 읽고 이야기가 끝나지 않아 잠깐 혼자 멍했다.
"11권에 계속"
뭐 대략 이런 문구라도 있어주면 덜 황망했을텐데...
문외한의 오류이니 나를 탓할 수밖에.
혼불이 빠져나온데도 할 말이 없다.
고전 <닥터 지바고>는 뮤지컬때문에 읽었는데
번역이 시원찮은 걸로 읽어서 감흥이 크지 않았다.
아무래도 제대로 번역된 걸 찾아서 아시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수잔 콜린스의 책은 읽기 시작했다는 이유로 분량이 꽤 되는 세 권의 연달아 읽었는데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었다.
최향미의 공주의 이야기는 의외로 재미있었다.
(아마도 해품달의 영향도 크지 않았을까?)
이번 달부턴 박경리의 대작 <토지>를 읽기 시작했는데
아직 1권이라 잘은 모르겠지만 <혼불>과 겹쳐지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
전라도는 서사의 보고인가 싶기도 하다.
21권의 대작.
존경심과 경외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다 읽고 난 후의 일들이 궁금하다.
21권 앞에 막막함보다 조바심과 기대감이 가득하다.
조금만 더 바지런해져야겠다.
한 해 농사를 이제 akr 시작하려는 농부의 심정이 된다.
걱정스럽고.
그리고 희망차다.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