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왕궁, 마차시 성당, 어부의 요새가 모여있는
부다 언덕(Buda Hegy).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페스트 지구의 모습.
머르기트 다리를 시작으로
세체니 다리와 에르제베트 다리, 그리고 자유의 다리까지
한 눈에 내려다보는 호쾌함이 아주 짜릿했다.
왜 부다, 부다 하는지 이해가 됐다.
설명도 필요없지만
설명을 할 수도 없다.
보이는게 전부고, 보이는게 모든 것이고, 보이는게 유일이다.
보이니 그저 볼 뿐.
나머지는 모두 다 멈춰버렸다.
자의든, 타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