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 끄적...2016. 10. 24. 09:03

일요일 오후 5시.

부슬부슬 내리는 비때문에 살짝 망설이다 툭툭 털고 일어섰다.

하루종일 집에 있었더니 몸이 찌뿌등하다.

가볍게 운동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찾은 헬스클럽.

세상에나!

운동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

덕분에 이 넓은 헬스장을 혼자서 독차지했다.

왠지 잘나가는 펜트하우스에 사는 사람이 된 듯한 이 느낌적인 느낌 ^^

 

 

일요일에는 주로 자전거를 타서 헬스클럽을 안갔는데

생각해보니 일요일 딱 이때가 이용객이 제일 적을 타이밍이긴 하다.

날씨도 점점 추워지니 자전거는 잠시 넣어두고

일요일 이 시간대에 헬스클럽을 이용해야겠다.

어제도 두 시간 가량 땀을 쭉 뺐더니 몸이 한결 가벼워지더라.

아무래도 집에서는 기구가 없어 웨이트닝에 한계가 있는데

어제 적정하고 웨이트닝과 덤벨 운동을 해서 그런지 몸이 많이 풀렸다.

직업상 고질적인 어깨통증을 달고 사는데 오늘은 움직임이 한결 수월하다.

역시 사람은 몸을 움직여주는게 정답인것 같다.

잠시 잠깐 귀챠니즘만 이겨내면 이렇게 가뿐해질 수 있는것을!

 

그런 의미에서,

오늘 퇴근 후에도 귀차니즘에 발목 잡히기 전에

빠른 속도로 운동 모드 전환!

(어깨 좀 마저 풀자!)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