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re Dame De Paris>
일시 : 2015.01.15. ~ 2015.02.27.
장소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원작 : 빅토르 위고
극본, 가사 : 뤽 플라몽동
음악 : 리카르도 코치인테
연출 : 질 마흐
안무 : 마르티노 뮐러
무대 : 크리스티앙 래츠
출연 : 스테파니 베다, 마리암 브루소 (에스메랄다)
멧 로랑, 안젤로 델 비키오 (콰지모도)
로베르 마리엥, 제롬 콜렛 (프롤로)
리샤르 샤레스트, 존 아이젠 (그랭구와르)
로디 줄리앙, 가르디 퓨리, 안젤로 델 베키오 (클로팽)
이반 페노, 존 아이젠 (페뷔스)
스테파니 슈레져, 마리암 브루소 (플뢰르 드 리스)
제작 : ENZO PRODUCTS
이 작품에 대한 평은 이제 안하련다.
그냥 겔러리 혹은 개인적인 기념의 의미로 기록하려고 한다.
무슨 말을 내가 더 할 수 있을가?
이미 완벽하게 매혹된 상태인데...
<NDP>만큼은 영어버전도, 한국어 라이선스도 오리지널 프랑스팀을 따라오진 못한다.
처음본 안젤로 델 비키오의 콰지모도는,
멧 로랑만큼 깊게 다가오진 못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절룩이는 동작은 좀 어색했고 특히나 팔을 움직이는 모습은 더 그랬다.
"불공평한 세상"은 멧과 제롬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었고 금방이라도 울음을 떠트릴것 같아 안스러웠다.
(이 곡이 내가 콰지모도 넘버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전체적으로 노래를 부를 때 일부러 그렇게 설정한 것 같은데 가르릉 거리는 느낌이 강하다.
(클로팽을 할 때의 안젤로와는 완전히 다른 목소리더라.)
2막 첫곡에서 리샤르의 마이크가 살짝 문제를 일으키긴했지만
댄서들도 배우들도 정말 열심이라 마냥 엄마미소가 돋는다.
특히나 8명의 한국인 댄서들은...
저렇게 열심히 하다간 공연이 끝나면 온 몸이 쑤실텐데...
공연에 빠진다는건.
마약에 중독되는 것과 똑같다.
한번 그 세계에 발을 넣으면 빠져나오는게 죽는것보다 힘들다.
특히나 프랑스팀의 <NDP>는 그 강도가 수 십 배는 더 심하다.
가히 치명상을 가하는 수준.
Belle...Belle... Bel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