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일시 : 2017.06.01. ~ 2017.08.20.
장소 : 대학로 TOM 1관
극작, 연출 : 추정화
작곡, 음악감독 : 허수현
출연 : 이건명, 민영기, 박건형, 강필석, 임병근 (유진킴) / 이지훈, 김재범, 김경수, 이용규, 고은성 (싱클레어)
민경아, 김다혜, 김주연, 임소윤 (조안)
피아니스트 : 강수영
제작 : (주)더블케이 필름앤씨어터
작년 11월에 이 작품을 처음 봤었다.
캐스팅은 이건명, 김경수, 문진아.
그때 아주 인상 깊게 봤었고 김경수란 배우를 재발견하기도 했다.
그래서 다시 올라온다는 이야기에 반갑기도하고.
박건형의 제안으로 결말을 바꿨대서 궁금하기도 했서 예매를 했다.
강필석과 김재범 페어로.
결론부터 말하면,
결말이 확 바뀐건 아니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예전이 훨씬 좋았다.
강필석과 김재범 페어는
강필석은 괜찮았고 김재범은 의외더라.
둘 사람의 나이차이가 별로 안나는게 확실히 몰입에 방해가 됐다.
차라리 김재범이 멧 시니어가 아닌 유진킴을 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
(정말 나만 했을까???)
김재범의 앤과 우디는... 좀... 많이... 무리수었다.
지미일때도 과격함이 느껴질 정도로 더 강하게, 거칠게 표현했으면 좋았겠는데 생각보다 너무 약했고
노네임은 어딘지 작위적으로 느껴졌다.
강필석 유진킴도 초반부터 싱클레어에게 말을 좋는게 좋지 않을까?
(결국 놓을거면서...)
너무 조심하는것 같아서 주도권 자체가 밀리는 느낌.
민경아 조안은 노래부를때 조금 clam down 했으면 좋겠다.
(특히 첫 곡에서.)
민경아와 김재범의 누나, 동생 장면은...
모르겟다. 더 이상 말 안할란다...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라 연기만 따로 때어 놓고 보면 나쁘진 않다.
하지만 재관람을 한다면,
유진킴과 멧 시니어의 나이 차이가 필히 나게 선택하는 걸로!
그럼 지금보다 훨씬 더 흥미롭고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
* 사족같은 생각 하나.
결말이 달라졌다고해서 살짝 기대했었다.
멧 시니어의 사건을 추적하다 유진킴까지도 자신 안의 괴물을 만나는 걸로...
뻘쭘하게 혼자 너무 멀리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