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지침>
일시 : 2017.04.21. ~ 2017.06.11.
장소 : 대학로 TOM 2관
대본, 연출 : 오세혁
출연 : 봉태규, 김경수, 이형훈 (김주혁-사회부기자) / 고상호, 박정원, 기세중 (김정배-편집장)
박정표, 박유덕 (황승욱-변호사) / 남윤호, 안재영 (최돈결-검사) / 서현철, 윤상화 (송원달-판사)
김대곤, 최연동 (남자) / 정인지, 이화정 (여자)
제작 : (주)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작년에 개막과 동시에 엄청난 폭풍을 몰고왔던 작품.
작품 자체는 정말 좋았는데
기획사에서 올린 홍보글때문에 불매운동 비슷한 상황까지 직면했고
결국 공연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막을 내렸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재공연은 못올라오겠구나 생각했는데
기획사와 연출을 바꿔서 올 해 다시 올라왔다.
(초연엔 변영주 연출, 지금은 대본을 오세혁이 연출을 맡았다).
그냥 묻히기엔 살짝 아까운 작품이었는데 다행이다 싶다.
특히 지금처럼 시국이 흉흉할때 제격인 작품 ^^
개인적으론 초연보다 재연의 느낌이 훨씬 좋았다.
초연 배우들이 워낙 쟁쟁해서
재연 배우들이 밀리겠구나 싶었는데 왠 걸!
초연보다 재연의 느낌이 훨씬 좋았다.
(편집장 역의 고상호가 살짝 이질감이 있긴 했지만...)
무대 자체도 초연보다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초연보다 훨씬 좋았다.
초연보다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맞춰진듯한 느낌적인 느낌.
바람이 있다면,
다음에 올라올땐
더 정치적이고, 더 노골적이고, 더 직접적이고, 더 뻔뻔해도 좋을 것 같다.
지금보다 훨씬 더, 더,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