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 앨범이 드디어 공개됐다.
<목소리>
정말 오래 그리고 조용히 기다리고 기대했는데
이 녀석 목소리는... 그 마음이 아깝지 않을만큼 좋다.
아직 이렇게나 어린 녀석이고
게다가 이 녀석 감성은 이게 끝이 아니라 고작 시작일 뿐인데.
이 녀석이 지나게 될 과정과 완성이
그래서 나는 또 궁금하고 기대된다.
이 녀석 목소리는 MV로 보는 것보다는 눈을 감고 듣는게 훨씬 좋다.
영상 속에는 이녀석 목소리가 다 보이지 않는다. 다 들리지 않는다.
때로는 눈이 보는 것보다 귀가 보는게 더 정확할 때가 있는데
이 녀석 목소리가 그렇다.
아직은 너무 서툰 목소리인데...
그게 너무 정직해서 오히려 아프다.
그러니...
이 녀석 목소리는
좀 천천히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속도 속에 이 녀석 목소리가 묻히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