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 끄적...2013. 6. 28. 14:01

개인적으로 무지 기다리고 있는 공연 3편

이 중 <두 도시 이야기>는 드디어 내일 본다.

초연때부터 너무나 좋아했던 작품인데

이번 재연 동영상을 보니 훨씬 더 좋아진 것 같다.

(아직 눈으로 확인한 건 아니지만...)

공연장이 샤롯데인 것만 빼면 다른 것 다 좋다.

샤롯데를 평일에 간다는 건 정말이지 왠만한 각오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전체적으로 공연시간이 20분 정도 줄었다고 하니 살짝 도전해볼가도 싶고!.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을 때 시드니 칼튼을 연기했던 제임스 바버가

이번 재연에서 연출을 맡았다.

그 작품을 했던 배우가 다른 나라에서 연출을 한다?

일단은 상당히 흥미롭다.

그 실체(?)를 내일이면 확인할 수 있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물론 나의 첫관람 시드니는 당연히 류정한이다.

작년에 이 작품 보면서 류정한이라는 배우를 다시 생각케 하는 계기가 됐었다.

좋은 작품이고, 좋은 배우다.

특별한 감동이 느껴질거라 환신된다.

원래 계획은 류정한 시드니만 보겠다는 거였는데

동영상을 보니 서범석 시드니도 궁금해진다.

(아직 예매는 안 했지만 아마도 보게 될 것 같다.)

카이 찰스는 훨씬 더 깊어진 것 같고,

최수형으 찰스라는 인물을 또 어떻게 표현할지도 궁금하다.

개인적으론 <몬테크리스토>보다 <두 도시 이야기>가 월씬 더 좋다.

음악과 조명을 비롯한 모든게 다!

내일 보게 될 "두도시" 정말 기대된다.

 

 

라민 카림루의 내한공연!

정말 정말 많이 기다려진다.

서울에서 단 2회밖에 공연을 안해서 정말이지 어렵게 표를 구했다.

공연장도 크지 않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

동영상으로 야금야금 들었던 그의 노래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 게 사실 좀 믿어지지 않는다.

공연시간이 90분 정도로 짧아서 아쉬움이 많다.

그 아쉬움을 아무쪼록 성실한 공연으로 보답해주면 종말 좋겠다.

 

그리고 <블랙메리포핀스>

재공연이 언제 되나 정말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개인적으로 8.9월은 <블랙메리포핀스>와 <쓰릴미>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게 될 것 같다.

애정하는 두 작품을 오가는 내발걸음도 무지 바빠질 듯.

원래 하루에 두 작품씩은 보는 건  가능하면 피하려고 하는데

이 두 작품은 완전 예외인걸로!

<쓰릴미> 2차 캐스팅도 환상이지만

<블랙메리포핀스>의 캐스팅도 환상이다.

이경수, 김재범, 윤소호, 김서일, 김도빈.

한결같이 전부 기대된다.

 

어째 8,9월은 점점 컨트롤이 어려워질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큰공연은 자제가 가능할 것 같은데

오히려 소극장 공연들은 더 힘들지 않을까 우려된다.

할 일은 태산인데.

이러면 안 되는 건데...

 

시간과 감정 조절

최대한 현명하게 잘해보자!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