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들>
일시 : 2016.08.25. ~ 2016.11.03.
장소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대본. 연출 : 장유정
편곡, 음악감독 : 장소용
안무감독 : 신선호
무술감독 : 서정주
출연 : 유준상, 이건명, 민영기, 오만석 (차정학) / 지창욱, 오종혁, 이홍기, 손승원 (박무영)
김지현, 신고은 (그녀) / 서현철, 이정열 (운영관) / 김산호, 최지호 (대식) / 박정표, 정순원 (상구)
이진희, 이봉련 (사서), 송상은, 이지민 (하나) / 문희라(수지) 외
제작 : (주)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8월 28일 이건명, 지창욱 페어로 보고 너무 좋아서 다른 캐스팅으로 재관람을 했다.
타임세일 50%로 3층에서.
개인적으론 첫번째 관람이 차정학도, 박무영도 더 좋았다.
오만석은 연기는 정말 좋은데 노래가 좀 불안했고
손승원은 노래는 좋은데 연기가 밀렸다.
오만석과 송승원의 연기 합 역시 뭔가가 살짝씩 어긋났고
듀엣곡에서는 둘의 목소리가 섞이지 않아 이질감이 느껴졌다.
실제적으로 이건명-지창욱이나 오만석-손승원의 나이 차는 서로 비슷한 정도인데
느껴지는 거리감은 참 많이 달랐다,
전자는 동료 느낌인데 후자는 선후배 느낌이 너무 강해서...
무영 역의 손승원이 그걸 과감하게 깨버려야 했었는데
아무래도 까마득한 무대 선배가 아직까지는 조심스러웠던 모양이다.
(그런 의미에서 배우로서 지창욱의 배짱은 참 기특하다)
"그녀"로 새롭게 합류한 신고은은 노래도 연기도 아직까지는 많이 미흡했고...
그래도 김광석의 노래는 역시나 너무 좋더라.
나이를 먹어서일까?,
김광석의 곡들이 점점 더 좋아진다... 라고 쓰고보니
어딘지 좀... 쓸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