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인스포팅>
일시 : 2018.03.10. ~ 2018.05.06.
장소 :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
원작 : 어빈 웰시 <Trainspotting>
연출 : 추민주
출연 : 김종구, 문태유(마크) / 송유택, 신주협(스퍼드) / 고상호, 손유동(토미) / 정민, 양승리(벡비)
김바다, 홍승안(식보이) / 정연, 조지승(앨리)
제작 : NEO production
벌써 한 달이 가까이가 됐다. 이 연극을 본지.
간단한 코멘트도 기록하지 못한건,
이 연극을 보면서 확실하게 느꼈기 때문이다.
내가 꼰대가 됐다는걸...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영화로도 유명하다는데 영화도, 원작소설도 다 못봤다.
시놉은 보긴 했는데 살짝 걱정이 되긴 했다.
누군가는 그러더라.
마약으로 시작해서 마약으로 끝난다고.
100% 공감한다.
솔직히 걱정 됐다.
마약 투약하는 장면을 저렇게 적나라하게 보여줘도 되는건가 싶어서...
(유경험자는 저게 뭐냐 할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이 연극을 보게된건,
순전히 뮤지컬 <팬레터> 때문이었다.
지금도 헤어나오지 못하는 중인데
<팬레터>에 나오는 배우들 대부분이 이 연극에 출연해서 선택했는데
개인적으론 문화충격이었다.
것도 엄청난 데미지의....
그래도 배우들의 열연엔 박수를 보낸다.
특히 김종구의 연기는 너무 좋더라.
감각적인 무대연출도 인상적이었고
조명, 음악도 참 좋았따.
하지만,
70~80% 할인을 한대도 다시 보진 못할것 같다.
문화충격이... 너무 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