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 끄적...2015. 4. 16. 08:18

주말까지는 블로그에 끄적이는 것도 잠시 쉬는 걸로...

아침에 일어났더니 통증은 나아졌는데

왠지 모르게 몸이 축 처진다.

휴가를 낼 수 있다면 좋은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어찌됐든 일은 계속 해고 있다.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신경쓰는게 싫어서 괜찮다고 말은 하고 있는데

썩 좋은 상태는 아닌 것 같다.

쉰다고 특별히 나아지는 것도 아닐테고

일에 몰두하다보면 그 순간만큼은 잊을 수 있으니가...

 

날카롭게 갈려진 칼을 품은 사람이

내 몸 속 어딘가에 숨어 있는 것 같다.

대부분은 가만히 있긴한데 불시에 깊이 찔러 넣는다.

꼭 아직은 사라진게 아니라고 경고를 하는 것 같다.

대답해준다.

알고 있다고...

작정한 난도질이 아니라면 있고 싶은만큼 있어도 된다고...

찔리는 사람도, 찌르는 사람도 나라고...

내가 내게 말을 한다.

그러니 들어주자고....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