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 끄적...2009. 5. 7. 22:40

몇 년 전인가, 한때 꽤 이슈가 됐던
<총각네 아채가게>
이색적인 마케팅과 큰소리로 인사하기로 유명했던 가게,
처음엔 사람들이 생각했었다.
야채가게에 왠 청년? 그것도 상당히 멀쩡히(?) 생긴 총각들이...
그런데 이젠 브랜드화가 되어 전국에 점포망을 형성했다.



병원과 가까운 지하철 역사에
며칠동안 공사를 하더니 <총각네 야채가게>가 오픈했다.
지하철 역사에 생긴 건 처음 보는지라
꽤 신기하기까지 했다.
(주위에서 그러는데 지하철 역사에 이미 많이 있단다...)



빨간 앞치마를 두른 역시나 상당히 멀쩡한(?)총각들이
열심히 어머님 손님들을 공략한다.
확실히 붉은 색은 remarkable 하다.

주인장의 허락을 받고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점포는 상당히 작지만 그래도 알차게 꾸며진 듯...



젊은 직장 여성들을 노린 다양한 가격대의
바로 먹을 수 있는 과일 셀러드
견과류, 바나나, 그리고 어묵에 계란, 조미 오징어
물론 야채들까지...
어쩐지 미니 슈퍼 같은 느낌.



즉석 과일주스를 파는 미니 카페까지...
<총각네 야채가게>는
야채만 있는 게 아니었다....

그냥 처음 보는 지하철 역사 가게라 신기한 맘에....
지하철공사도 요즘 임대료 수입이 꽤 짭짤하지 않을까?
나중엔 어떤 가게가 생기게 될까?????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