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 끄적끄적2018. 3. 29. 09:05

프라하성 타워에 올라가기 위해 줄을 섰다.

B티켓엔 타워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별도로 구매해야하고

안타깝게도 패밀리티켓은 없다.

입장료는 1인당 150 czk,

우리 돈으로 7,700원 정도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view를 bird's eye view란다.

이름 참 이쁘다.

 

 

성 비투스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만큼은 아니지만

타워를 올라가는 길에 본 스테인드 글라스도 훌륭했다.

그러고보니...

종탑과 타워 많이 올라가봤는데

올라가는 길에 스테인드 글라스를 본 건 처음인것 같다.

덕분에 올라가는 길이 꽃길, 빛길이 됐다.

 

 

타워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프라하 전경이 한 눈에 보인다.

넓게 펼쳐진 스카이라인 아래로 동유럽 특유의 붉은 지붕들이 꽃처럼 피어있다.

우뚝 솟은 이르지 성당의 아담과 이브 첨탑은 손에 잡힐듯 가깝고

저 멀리에는 사람들로 가득한 카를교도 보인다.

프라하가 동유럽 최고의 관광도시라는게 실감되는 순간이다.

신구(新久)의 구별과 조화의 시작점인 카를교탑을 보면서는

저기엔 언제 올라가는게 좋을까에 대해 생각했다.

(저기서 보는 야경이 그렇게 예쁘다던데...)

 

 

음....

이건 누가 봐도 첨탑 파파라치컷 수준이다.

확실한 스토커의 시선.

첩탑 덕후 인정!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