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 끄적...2014. 7. 14. 08:17

혼자 살기 2주차를 보내다..

매일 늦게 들어가 잠만 자고 나오는 생활이지만

그것도 변화라고 적응이 필요했다.

일단은...

낯선 곳에서 잘 자는 편이 아니라 잠자리가 걱정이었는데

의외로 많이 뒤척이지 않고 적응했다.

잠이 많은 편도 아니지만 짧게 자는 그 잠마저도 조각날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그리고 몇 가지 정리해야 할 것들도 조금씩 마무리를 짓고 있고

처음으로 세탁기로 빨래도 해봤다.

기계치라 걱정했는데 이것도 어쨌든 무사히 끝냈다.

 

그리고 자전거를 하나 장만하려고 한다.

한때 정말 미친듯이 저전거를 탔었는데

피트니스클럽을 끊으면서 자전거와 멀어졌다.

그런데 아파트 아래에 한강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를 보니 다시 자전거가 타고 싶어졌다.

결국 위약금까지 물면서 피트니스클럽 1년 회원증을 취소했다.

(아직 1달도 안 다녔는데...)

작년 연말에 넘어져서 다친 곳도 계속 무리가 있어서

지금 피트니스클럽에서도 제대로 운동을 못하고 있다.

위약금이 많이 아깝긴했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는게 맞는 것 같다.


아무래도 이번주는 적당한 자전거를 찾으러 돌아다니게 될것 같다.

푹 퍼져버리기 전에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하는데...

아예 이참에 한번 제대로 퍼져볼까?

그걸 내가 견뎌낼지는 모르겠지만...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