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 끄적끄적2018.10.05 08:28

류블라냐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20분.

예약된 멕시코 호텔을 단번에 찾을 수 있었던건,

블레드로 떠나기 전에 미리 위치를 확인해둬서였다.

그런데 사실...

종합병원 바로 옆이라 못찾을 수 없는 위치긴 하다.

슬로베니아까지 가 하피 멕시코 호텔이 왜 말인가 싶겠지만

중간에 일정을 몇 번 바뀌다보니 그렇게 됐다.

파란색에 하얀게 써있는 HOTEL이란 글자를 보니

여인숙 느낌이겠구나 짐작했.

 

 

너덜너덜한 몸을 끌고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올라갔다.

너무 피곤해서 여인숙이든, 민박이든 아무 상관없겠다 싶었는데

막상 객실에 들어가니 너무 훌륭했다.

객실은 깔끔했고 이중 커튼을 열면 빛도 폭포처럼 들어왔다.

욕실도 잘 정돈됐고 온수도 잘 나오고,

어메니티도 나름 신경을 썼다.

일단 따뜻한 물로 오래오래 샤워를 했다.

도저히 식당까지 찾을 자신이 없어 

근처 마트에서 샐러드와 요거트, 말린 무화과, 물을 사왔다.

점심으로 만들었던 샌드위치도 있어서 제법 푸짐한 한끼 식사가 됐다.

그 이후엔...

아마도 기절 ^^

 

 

다음날 새벽 5시에 눈이 떠졌다.

30분 정도 뒹글뒹글하다 짐정리도 하고

오랫만에 화장이란 것도 해봤다.

7시에 조식먹으러 내려가서 늘 그랬든 푸드파이터로 변신!

저렇게 많이 챙겨먹고 할 소리는 아니지만

조식은 Meksiko Hotel보다 Park Hotel이 훨씬 좋더라.

(맛과 종류 전부 다.)

배도 가득 찼고,

짐정리도 끝났고,

피란행 버스는 10시 10분 출발이고.

1시간 30분 남은 시간 동안은 알찬 류블라냐 산책!

이번에는 지난번과 다른 길로 가봐야겠다.

두루두루 충전 완료!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