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 끄적끄적2018. 9. 13. 09:49

누군가 그랬다.

아무리 여행을 많이 했어

출발은 늘 새롭다고.

맞는 말이다.

몇 번을 반복한대도 

결코 익숙해지지 않는 기분 좋은 떨림.

그런데 그 떨림 안에

두려움과 겁도 있다는걸 알까?

적어도 나는 그렇다.

 

 

이곳은 어쩌자고 이렇게 끊임없이 아름다울까?

거짓말이래도 믿겠고

진실이래도 믿겠다.

아무래도 난...

가능하면 오래 살아야겠다.

단.

눈과 발이 괜찮을때까지...

Posted by Book끄-Book끄